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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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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3.01.06 22:54

프로파간다 를 읽고

프로파간다 - 8점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강미경 옮김/공존

 사실 이 책을 집어든 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Kindle 과 iPad 에 쌓인 수많은 글들에 더 끌려있는 와중에 80페이지 밖에 안남았는데 가방에 매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좀 그래서 짬을 내서 후딱 끝내버렸습니다.

 책은 1925년에 쓰였습니다. 저자인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PR 의 귀재라고 하는데... 사실 이쪽 업계인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의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뉴욕 여자들에게 담배를 자연스럽게 물리는 PR 기법과, 정부를 전복시켜버리고, 그리고 노후에는 금연 홍보에 뛰어든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 제목 "프로파간다" 란 어감 자체는 사회주의적인 뭔가를 느끼게 하는 단어같았습니다. 내용은 PR 의 필요성을 알게 모르게 강조합니다. 기업의 이익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및 사회활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서 쉽게 활용하는 것이 PR 이라는 것이죠. TV 를 키면 기업들이 청년들의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공익성 광고를 뿌리거나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현대 사회에 PR 이 깊게 뿌리박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의 PR 에서 페브리즈같은 광고를 보면, 고깃집에 갔다가 고기냄새가 쩔어있는 옷을 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민폐라는 인식을 확 심어놓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인식을 앞에 놓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자사의 제품이라는 식으로 광고를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감성을 자극시키면서 간접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쉽게 받아들이게 하고, 그럴 수록 많은 소비자들은 그에 혹해서 소비를 하게 하는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개발자에게 오픈소스 혹은 자사 제품, 자사, 혹은 개발자 개인에 대한 홍보전략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볼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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