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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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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erl 2010.05.29 01:33

[ #perl-kr/perl ] 이제 슬슬 병진조약에 대해서 말해볼까

[병진조약]이란 : 2010년(병진년) 펄구루 @y0ngbin 사마께옵서 펄매냐/펄덕펄덕/@gypark 님 위키(;;)를 강제병합(?) 하려는 조약. // 그게 모조모조를 이용해서 브랜드 뉴 위키를 지향할 것이며, 위키 기사는 릴레이로 써나간다고Wed May 19 09:27:56 via Echofon


  지난주 수요일날 #perl-kr 에서 언급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덧붙인 이른바 병진조약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병진조약이란 위의 트윗에서도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애시당초 펄 문서화 프로젝트의 부활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perldoc 뿐만이 아니라, 여러 perl 관련 아티클 번역, 오프라인 등을 겸해가면서 기본지식과 새롭고 흥미로운 이슈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서화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널리 읽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제부터 거의 매년 해를 거듭할 수록 나올 perl5 차기버젼을 생각하면 perldoc 중심의 한글화작업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수입니다. 

  perldoc-kr 을 해오면서 느낀 점 하나가, 정작 번역하는 제 자신이 읽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perldoc 한글화를 한 이유가 perl공부를 하기위해서 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한 '공헌'하고 싶다라는 공명의 욕심이기도 했습니다.

  두어차례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 점도 '그래서 perl로 뭘 할 수 있는데요?' 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서비스들이 Perl 로 되어있다는 것만으로는 마케팅 수단이 되겠지만, 정작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도움이 된다면 '안심' 이겠죠. 저런 기업들도 perl 을 씀에도 불구하고 저정도 규모의 서비스를 만들고, 유지해나가는구나라고...)

  그러므로 당장 할 수 있는 건 Perl 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토론하고 방향을 정해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비스와 코드를 사용하며 즐기고 배웁니다. C&P 라도 좋으니 고쳐나가서 약간의 동작을 바꾸는 것 자체만으로 Perl 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굳이 처음부터 perldoc 이니 책이니 할 것이 아니라요.
  그렇게 함께 뜯어고치고 만들어나가면서 혼자서 해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개발방법론을 시험해본다거나 할 수도 있겠구요. 그리고 시스템 운용을 해나가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이슈에 직면하고 그것을 풀어나감으로 부수적인 지식(개발뿐만이 아닌 시스템전반에  관한)까지 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고는 사람과 부딪히게 되니까 이런저런 대인관계 향상에도 도움도 되겠지요.
  뿐만아니라 고용의 향상까지도 노려볼 만 합니다. 실전개발경험이 부족한 학생/개발자 등의 여러 참가자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됨과 동시에 경험을 쌓게되고, 그안에서 인재추천의 계기가 발생하기도 하겠지요.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겁니다. 기업(혹은 그에 속한 사람)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기업의 니즈에 걸맞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 겁니다. 신입개발자를 뽑아서 교육해서 업무를 진행시키기까지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겠고, 인력소개업체에 쓸데없이 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또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가하는 그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이 사람이 정말로 우리회사에 필요한 사람인가' 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짧은 만남의 면접만으로는 채용판단을 하는 일이 줄어들겠지요.

  실로 구인/구직자 양쪽을 만족시키는 에코시스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뇌내망상끼가 있지만요...
  결론은 '관심'과 '참여'입니다. 그건 바로 'YOU' 입니다. (유씨성 쓰는 사람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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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11.30 13:53

[ 클라우드의 충격 ] The Winner Takes It All


 요 몇년 간 최고의 Buzzword 라면 역시 클라우드 ****! Amazon EC2 이니, S3니, Google App Engine 이니 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미묘한 감정(약간의 공포와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대표적인 행보가 최근에 회사에서 벌어졌습니다. 유지비용(데이터센터 렉, 전기 등등)을 이유로 자사 메일섭을 버리고 Google Apps 로 옮겨버렸거든요. 아.. 근데 이게 좀 많이 늦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문제없이 쓰고 있는 것을 왜 바꾸냐?" 라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있습니다. 뭐 틀린 말도 아닙니다.
 
 그렇게 6년넘게 써온 자사 멜섭은 최근들어서 좀 삐끄덩한 사건도 일으켰고... 그 이전까지 비용절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도 있지 않았나 했을 정도의 방만한 회사운영이 최근에 긴축정책으로 돌입함으로... 일정비용이상은 모조리 삭감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도 IP전화로 바꾸면서 통신비 절감을 노리고 있구요.

  아무튼 이런 비용절감의 피바람속에서 월급은 아직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 그래봐야 얇은 봉투지만요.

  하지만 최근의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움직임을 살펴보면... 왠지 모를 불안함이 감돕니다.
  회사에서 뽑아내던 주요수익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했을 때 빼앗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비슷한 것입니다.

 자사 메일섭을 Google Apps 로 옮긴 것은 분명 시스템 관리자의 손을 덜어줄 수 있는 선택이지만, 앞으로 다른 웹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버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면... 시스템 관리자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입니다. 뭐 제 밥그릇 챙기기도 어려운데 남 밥그릇 걱정해주는 그런 건 아니지만... 순망치한이랄까요? ;;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설치/운영/관리 하는 그런 정기적인 비용에 대해서 고객으로부터 매월 혹은 분기별로 얼마씩을 받아내고 있는 영세업자들에게 있어서, 그런 서버들을 모조리 EC2로 옮겼을 때 고객으로부터 운영비용삭감을 요구당하는 일도 일어날 법하죠. 혹은 자진납세하는 경우도...

 너무 제가 처해있는 경우만을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다른 영세업자들에게 있어서 이건 기회가 됩니다. 작년 YAPC 에서 EC2 로 금방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라! 라는 그런 얘기가 대표적입니다. 웹 서비스를 만드는 데 드는 초기비용의 일정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심지어는 Google App Engine 은 그냥 Application 계층만 만들어서 올리라고 하고 있지요. 확실히 이건 시스템 관리자 입장에서는 콕콕 찌르는 따가운 얘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마땅한 사업아이템이 번뜩하지 않으니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득을 보자라는 것은 아직 이른 듯 합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할 일이겠지요. 집에 있는 개인서버가 필요없어질 정도까지 발전해준다면야(비용면 등등에서...) 당장이라도 이행을!!!

 이런 클라우드 블라블라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The Winner Takes It All...

 (그래도 좀 남겨주세요.... ;ㅁ; 구글님, 아마존님, SalesForc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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