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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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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8.09.27 15:28

[ 블로그 히어로즈 ]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는 블로거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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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한국에 가서 사온 책 중의 한권인 "블로그 히어로즈".
 내용은 솔직히 짠하고 와닫는 것도 없습니다. 휴먼소설도 아니고... 그들의 피땀어린 성공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저 블로그랍시고 뻘글이나 써대는 입장에서 하나 읽어볼까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기즈모도, 라이프해커, 인가젯 ... 이 책에서 제가 아는 블로그는 이 셋밖에 없었습니다. 음... 영어에 약한 제가 일본어로 받아보고 있는 블로그들이죠. 인가젯은 최근에 한국에도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블로그" 를 쓰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하게 생각하고는 합니다.

 인터뷰 형식의 글에서 여러 블로거들과의 대화에서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 단기간에 유명해지려고 생각하지마라
  • 컨텐츠가 중요하다
  • 특정 주제에 대해서 물고 늘어져라
 대충 이정도 이려나요.  SEO 에 대해서 신경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SEO 에 신경쓸 시간에 컨텐츠에 신경쓰라는 블로거도 여럿 있습니다. 전 물론 후자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 게 있다면 그들은 돈을 받는다는 것이랄까? 그런데 이것이 또 양날의 칼인 것이... 그 돈을 받는 만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 그 글들에 대해서 돈을 받을 만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저널리스트 출신들이나... 나름 전문직들뿐이더군요.

 ... 그러면 제 블로그는 어떨까요?

 제 블로그에서는 Perl 에 대한 여러 기술이나 모듈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고, 그외 사소한 잡담과 지금 쓰고 있는 것처럼 독후감같은 것이랍시고 써놓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게 "특정 주제"로 물고 늘어진다고 한다면, "Perl" 이나 "일본생활" 같은 것이 되겠네요. 뭐 IT 직종에 있으니 그런 직종에 대한 여러 불만도 뿜어내기도 합니다만... 본질을 말하자면 좀 난잡한 격입니다.

 그리고 팀블로그는 Perlog 를 하고 있습니다. Perlog 란 Perl에 기술을 최대한 배제한 채로 접근하기 위한 블로그(라고 저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주로 제 블로그에서 Perl 코드로 접근한다면 Perlog 에서는 사례와 후기 등으로 구성되고는 합니다. 여기는 일주일에 한건 오르면 많이 올라가는 정도랄까요?

 마이크로블로그랍시고 미투데이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출퇴근기록부로 사용되다가, 최근에 뉴스보고 신경질나거나, 업무상으로 신경질나거나, 인터넷하다가 신경질나거나 할때 주로 끄적거리는 곳으로 사용됩니다;;

 한때는 애드센스를 붙여서 돈이나 긁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절대로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으로 접었습니다. 블로그를 이용해서 일체 사익을 실현하려는 생각따위는 완전히 접었습니다.
 
  대신에 블로그를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헤아린) 관심을 가져주시고... 몇몇분들은 제 블로그를 읽어주고 계신다는 생각에 감개무량하기 그지 없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몇안되는 반가운 만남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가깝게는 일본에서 번역기 돌려서 읽는 일본분도 계시더군요.

  이책의 블로거들도 말하곤 하는 어떤 반응에 대한 뿌듯함이라고 하나요. 가끔은 그런 것들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로는 제 발톱의 때만한 커리어를 증명해줄 증거라고도 생각하기도 하니... 나름 사익을 실현하겠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블로그를 하지 않으신다면 책은 추천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블로그 히어로즈 - 4점
마이클 A. 뱅크스 지음, 최윤석 옮김/에이콘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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