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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N

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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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 2008. 2. 16. 00:54

Mac Life시작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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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지난 일요일부터이지만,

지난 일요일,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에서 MacBook을 구입했습니다.

뭐랄까, 이럴때 쓰는 일본어가 있어요.

衝動買い라고... 말 그대로 충동구매라는 거죠.

뭐, 부정한다고 하면... 大人買い가 되겠지만요.

이정도에서 오늘의 일본어 강좌는 접어두고요.




구입한 맥북의 스펙은 Intel Core 2 Duo 2.2Ghz, 4G RAM, 120G HDD

입니다. 제가 이 놈을 구입한 다음날이 Mac Book Air의

매장판매가 시작된 날이기도 해서, 맘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남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스펙상으로는 Air를 능가하기도 하고...

Air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들이 더 많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무리해서 살 필요가 없다 라고 자위하게 만드는 가격.

뭐 이정도 입니다.

맥북 에어에 대한 미련도 이만 접어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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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맥을 만졌을때의 그 당혹함...

왜 PgDn/PgUp이 없나... delete키가 왜 백 스페이스 냐..

제 전문기술인 Copy/Paste에 왜 control+c가 아닌 command+c인가...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일본어 자판이라서 그런지 배열이 다르려니 합니다.

(물론 이미 일본식 자판에 완전 적응되어버려서, 이쪽이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로마자 기입식으로 치는 일본어 자판이라... 굳이 자판의 히라가나들은 필요 없다고 생각되기도 하죠.)

글의 전개방식이 좀 이상하지만, 제가 맥을 사게된 이유가 뭘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1. 개발에 편할 것 같다.

2. 디자인이 편리할 것 같다.

3. 윈도우즈에 너무 적응되었다.

4. 회사 개발진들 전부 맥이다.


결정적으로는 4번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개발 미팅을 해서 새로운 소식을

얘기할때 맥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항상 예외가 되고는 했으니까요...

안그래도 외국인인데... 소외받는 느낌이 더 하기도 하고...ㅠ_ㅠ

뭐, 다룰줄 몰라서 여태까지 헤매고 있기는 합니다.

기존의 윈도우즈 환경에 너무 적응되어버려서 이겠죠.

적당한 타이밍인지, 회사에서 제가 쓰는 콘솔도 박살이 나서

맥북 한대만을 놓고 씨름했습니다.

Terminal에서의 속성변경 (언어코드 변경이 주로...)에 일일이

트랙패드를 움직이면서 클릭 클릭 하던 게.. command+i 로 열리는 속성창에

미리 정의된 터미널 세팅이 짜잔 하고 나오니까... 일본의

Shift-Jis, EUC-JP, UTF-8의 다양한 언어코드에 적합했거든요.

그리고 윈도우즈의 mIRC를 사용했던 제게 사내 IRC를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IRC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띄워야 했던 것도 이제는

Collyquy하나로 통일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윈도우즈에 그런 게 있겠죠.

있지만 못찾고, 찾는 데 귀찮아서 그랬...)

일단은 대충 이정도 입니다. 편리함을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요..

일단 맥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잘 몰라서 ...

분명 창을 껐는데 왜 아직 프로세스가 안죽는지...

네이트온은 왜 이리 접속이 느리고 접속시 버그가 있는지...

이것저것 햄볷게 하는 불평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제가 다 해결해야될 일이겠죠. 

이런 과정에 즐거워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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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아도니스 2008.02.16 19:17 ADDR 수정/삭제 답글

    즐거운 맥라이프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네이트온은 비교적 최근에야 맥을 지원했습니다.이것도 대단한 변화이지요-_-

  • BlogIcon solette 2008.02.16 19:38 ADDR 수정/삭제 답글

    맥라이프 시작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맥의 경우 윈도우랑 개념이 다른데 창을 닫는 것(CMD+W)과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CMD+Q)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윈도우에 익숙해져있어서 불편하실 수 있는데, 생각해보시면 이쪽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느껴지실 겁니다...^^;

    • BlogIcon JEEN 2008.02.16 19:56 신고 수정/삭제

      아직까지 단축키를 적응중에 있습니다.

      터미널 작업에는 편리함과 더불어 불안함이 더해지더군요.

      터미널 창을 여러개 띄우고 작업하는데...

      창 전환에 command-1을 누른다는게

      command-q를 눌려서 한방에 다 날려버린 1주일 이었습니다. ㅠ_ㅠ

  • BlogIcon 그라드 2008.02.16 19:50 ADDR 수정/삭제 답글

    네이버에 맥북을 쓰는 사람들이란 카페가 있는데 좋은 정보가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KMUG 쪽도 괜찮은 것 같은데 mac life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OS가 바뀌니 '거기선 되는데 이건 왜 안돼'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여기선 이걸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을 바꾸니 배워가는게 재밌더군요

    • BlogIcon JEEN 2008.02.16 19:57 신고 수정/삭제

      저도 Mac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NoteBook을 써보고 우왕ㅋ굳 하고 있고...

      iCal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애용하고 있으니까요~

      어차피 게임도 잘 안하겠다...

  • BlogIcon drzekil 2008.02.16 21:2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허허.. 정말 축하드립니다..
    국내에서 맥에 대한 정보는 아마 appleforum이 제일 많을겁니다..
    그외에도 네이버 맥쓰사, KMUG, 알비레오포럼등 유명한 커뮤니티들이 꽤 되지요..

  • BlogIcon 레이지빈 2008.02.16 22:0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지우는 버튼은 Fn+Delete 죠. 저도 여전히 한참 배워가는 중입니다만..
    아직은 윈도가 80:20 이라 할 정도로 더 편하네요.... 하지만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40:60 정도까지 파인더나 맥이 더 편해질날이 올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당장 코맨드+C 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CTRL+C는 이제 손가락이 너무 멀어보이고 불편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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