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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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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까기 2010.01.09 21:14

코더/개발자에 대한 잡감


  코더와 개발자를 구분하며 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더는 시키는 일만 한다던가, 개발자는 뭔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코더에게 일시키면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해서 작업을 진행해간다는 가 하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전 이렇게 봅니다. 무리하게 한 사회를 계급화시켜놓고 자신은 누군가의 위에 서서, 쓸데없는 권위를 누려보고 싶은 건 아닌가 하구요. 뭐 최근의 아키텍쳐 라든가.. 그런 것도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또 있죠. 시스템 엔지니어 라는 의미불명한 것도...

  '그럴 능력이 없으니 난 코더야' 
  '난 이정도는 하니까 개발자야' 
  '난 시스템 설계하고 그러니까 엔지니어야'

  족구하세요. 지나친 자기비하는 타인이 보기에 안쓰럽고,  지나친 자기만족은 발전을 저해하며, 지나친 자기과시는 정신병의 근원이 됩니다. 

  코드를 만지는 어떤 누구라도 코더이며, 개발을 하는 어떤 누구도 개발자며, 프로그래밍을 하는 그 누구도 프로그래밍이며, 시스템 설계 짓하는 그 누구라도 아키텍쳐가 될 수 있습니다. 

  코더/개발자 등등... 서로 레벨을 정해서 수직선을 그어야만 만족한다면 '사극'을 너무 많이 본 건 아닌가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 봤으면 합니다. 사람의 능력은 직업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수치로 정형화될 수도 없습니다.  끝임없는 자기성찰과 노력만이 그 능력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도 코더/개발자를 나누고 싶다면 여기 이 책에 있는 코더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코더/개발자 이야기가 우스워서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Coder 는 C 하는 사람. 
Perloder 는 Perl 하는 사람
  • BlogIcon majumawm 2010.01.09 23:03 ADDR 수정/삭제 답글

    개발자들의 계급화라는 것이 현실이 개발자들을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계급/직급에 따라 연봉/월급이 달라지니 말이죠.

    개발에 대한 열정만으로 살 수는 없는걸까요?

    글 잘읽고 갑니다.

  • BlogIcon manijang2 2010.01.10 02:0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본래 코더라는 말은 프로그래머를 비하하는 말로 지금은 사용이 되죠..ㅎㅎ
    이 사회에서 않좋은 면에서 나온 신조어 같은 느낌입니다.

  • BlogIcon ASH84 2010.01.10 07: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코더라는 말은 그리 좋은거 같지 않아요.
    인식때문에 그런것 같지만, 마치 시키는 것만 해야하는것 처럼.
    느껴지는것 같네요.

    사실 다 비슷한 일을 하는거죠. 큰 기업에서야 기획/설계/구현이
    명확하게 나눠지곤 하지만, 벤처같은데서는 기획한 사람이 설계도
    하고 그리고 구현도 아니까요.

    코더, 프로그래머,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에 대한 지칭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 BlogIcon Kinesis 2013.04.11 09:5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세부적으로 보면 많이 나누기는 하지만, 크게로는 2가지로 구분합니다. 코더와 개발자. 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개념으로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권위 의식" 보다는 그 "개발자"가 어떤 마인드로 "개발을 하고 있는가" 를 판단하고나서 "개발자"다 혹은 "코더"다 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문제에 봉착시에 어떠한 돌파구가 있을지 분석하고 파악해서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로 구분짓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모든 기능이나 구현에 있어서는 그 엔진을 만든사람, 아키텍쳐를 만든사람에게 몰아놓고 "나는 완성된 것을 이용해서만 개발하겠다" 라는 마인드나 "시키는 부분만 하고 끝내버려야지" 라는 생각만하고 일이 끝나고 나서도 별도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기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코더" 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보다보면 제가 말하는 "코더" 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더욱 많이 보이더군요. 사실상 "코더" 도 그렇고 "개발자"도 그렇고 나누는것은 어떤면으로는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 개발을 해 나가는 사람들의 행동이 그런 구분을 짓게 만드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쨋든 결론은 그런 구분을 나누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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