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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 8. 16. 18:47[ 설국열차 ] 봐도 됩니다
하도 양갱, 양갱소리를 해서 뭔가 있나보다 했는데 역시 뭔가 있더라구요. 극장 검표때 설국열차 보러가는 사람이면 양갱을 권한다든가 하는 게 있으면 좋을텐데... (영화는 체험하는 것이다!)
아무튼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이랬으면 좋을텐데, 저랬으면 좋을텐데 하거나, 이런저런 해석을 하거나 ... 그런 해석들을 보고 있거나 하면 재미있기도 합니다. 일부러 다른사람들의 감상평에는 귀를 막고 있다가 혼자 적적하게 어두운 시간에 영화관에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여러 사람들의 리뷰를 적절하게 강요받지 않는 수준에서 받아들이며 또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더랍니다.
그러니까 해석이 여지를 다양하게 남길 수 있는 영화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가르치려고 한다느니 하는 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느낌일 뿐이지, 영화자체가 뭔가 계몽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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