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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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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 2008.08.11 13:24

[ iPhone ] 한달간의 사용.. 그리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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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0 - [IT/Gears] - [ iPhone ] 결국은 사버렸습니다!

 지난 7/11일에 발매된 iPhone.. 오늘이 8/11일이니.. 한달동안 써봤다고 생각하면서 간단한 사용후기를 써볼 까 합니다(사실 Referer 가 제일 많은 게 iPhone 이어서... 물타기 한번)

 최근에 Apple 에서 iPhone 2.0.1 firmware 를 내고서부터 약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iPhone.

 그 이전에는 어떠했냐면...

 - iPod 음악을 켜고 Safari 에서 한 두페이지 넘어가면 Safari 가 튕깁니다.
 - 물론 Safari 뿐 아니라 다른 App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냥 Safari 켜고 돌아다녀도 튕깁니다.
 - 일본어자판 사용이 극악으로 느립니다.
 - App Store 에서 다운받은 App 들이 실행조차 안될 때가 있습니다.

 MobileMe 같은 건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써보신 분들은 느리다고도 하고. 이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도 MobileMe 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요.

 그냥 냅두고 써도 불안정해서.. 불안함을 극대화시켜볼까 하는 생각으로 jailbreak 를 했습니다.

 ** Jailbreak

 첫번째 jailbreak 에서 통신사 정보를 읽어오지 못해서 휴대폰으로의 사용이 불가능했었죠.
 그래서 다시 밀고 두번째 jailbreak를 했는데.. 그때 iTunes 에서 통신사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느냐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최근에는 MobileInstallation 이라는 파일을 덮어쓰면 유료 App 을 hacking 한 파일을 설치하면 그대로 설치가 된다는 얘기도 있어서 해봤습니다만... 역시 유료 App 에서도 그닥 만족할 만한 App 가 없습니다.

  iPhone 2.0.1 firmware 를 그대로 업데이트 하면 다시는 jailbreak 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그래서 jailbreak 하지 말라고 하는 얘기도 나와서 그대로 냅뒀습니다. 그리고 주말즈음에 2.0.1 용 jailbreak 가 나와서 jailbreak 했죠.

  여기서 든 생각이... 한국에 iPhone 을 발매하게 되면 분명 firmware 버젼은 2.0.1 이상이 될 것이라는 건데.. 제가 듣기로는 순정 2.0.1 에서 jailbreak 방법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나중에 발매하게 된다면 이부분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되네요.(아마 깨지지 않을 까 싶지만,...)

  어쨌든 firmware 2.0.1 에서 위에 적었던 내용들이 나아졌느냐? ... 네.. 분명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불안정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App Store 에서 받은 App 가 불안정한지도 모르겠지만...)


 ** 휴대성

  처음에는 때탈까봐 애지중지 하던 iPhone 은 이제 집에서 굴러다니는 군요. 그래도 아직은 실기스 하나 안보일 정도로 제대로 쓰고 있지만... 불안해서 일단 케이스 같은 것을 구입해야되겠더군요.
  일단 저는 청바지 호주머니에 집어넣고 다닙니다. 그러니 자리에 앉을 때는 바지가 땡겨서 혹시 iPhone 이 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사고 1주일 정도는 해봤습니다만.. 다행히도 아직까지 문제가 없네요.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로 가끔 쓰기도 하는데... 길거리에서 그거 쓰니까 왠지 혼자서 중얼거리는 게.. 주위의 시선이 여간 부담스러워서 그냥 들고 통화를 합니다.
  배터리는 물론 항상 USB 꼽아두고 살아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짧기는 짧은 가 봅니다.
  iPhone 을 구입하기 전에는 휴대폰과 iPod touch 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요즘은 iPhone 만 들고 다니면 되니까... 편리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는 합니다. :-)

  ** 3G

  흠.. Youtube 는 3G 네트워크에서 저화질, 저음질을 자랑합니다. 물론 Wifi 네트워크 안에서는 제대로된 음질과 화질을 보장해주죠. 그래서 전 jailbreak 해서 mxTube 를 이용해서 일반적인 Youtube 영상을 다운받아서 보곤합니다. 최근 일본의 Softbank 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3G iPhone에 대한 이용요금을 조정했거든요. 무조건 7200엔정도 내는 돈이 최저 2900엔까지 떨어지니... 주의를 기울일 만도 합니다.
  일단 지하철안에서는 통화권이탈이니 출퇴근때는 그냥 iPod 로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별시리 밖에서 3G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Safari 를 돌린다거나 할 일은 아직까지는 없네요.

  ** App

  App Store 에서 받은 App 들은 GPS 와 중력감지센서를 이용한 App 들이 많습니다.

   * Twinkle 같은 경우는 자신의 반경 1KM - 50KM 안에서의 Twitter 메시지를 송수신 할 수 있죠. Twinkle 의 메시지는 Twitter 의 자기 계정으로 전송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 Twitterific 은 그냥 Twitter iPhone Client App 입니다.
   * midomi 는 허밍으로 노래검색이 가능한 App 입니다. 회사에서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노래가 나오면 허밍을 통해서 노래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한국노래는 없는 것 같더군요.
    * PhotoShare 는 말 그대로 PhotoShare 입니다. 재미있는 게 어제 Most Popular 의 사진에 BALLPEN GIRL 이라고.. 예전에 짤방으로 많이 살포되던 볼펜녀의 사진이 가장 인기있더군요.
     * PhoneSaber 는 스타워즈의 광선검입니다.. 지잉지잉 하는 소리와 휘두를때 소리도 나죠. 처음에는 신기해서 휘두르고 하지만.. 나중에는 그냥 그저 그런 App 가 되었죠.

  App Store 를 통해서 하루에 2000달러를 번다는 그런 얘기도 많은데... 사실 제 입맛에 맞는 App 들이 별로 없는 게 아쉽네요. 그래도 한달만에 쏟아져 나온 App 갯수는 상당합니다. 집에 Objective-C 책은 사뒀는데.. 언제 iPhone App 만들어볼까 ...;; 항상 시간탓만 하고 있습니다.

  ** 전화

  처음에 발신자번호도 제대로 안뜨길래 놀랬는데.. 아마도 통신사의 문제였던 듯 합니다. 이제는 전화가 걸려와도 전화번호가 제대로 남더군요.
  Mac 의 연락처나 Windows 의 Outlook 의 연락처 정보를 iPhone 과 동기를 하기때문에... 연락처 관리가 쉽습니다. 하지만 전화로써의 기능은 아쉽습니다.
  일단 전화걸기 위해서 "전화" 버튼을 누르고, 연락처를 열때 딜레이가 좀 있습니다. 2-3초 정도의 딜레이는 감수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빠른 전화를 원한다면 SpeedDial 이라는 App 도 생각해볼만 하겠습니다.

  ** SMS, 메일

  iPhone 에서는 일본의 그림문자라든가 .. 그런 것들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쓰지 않으니 별 상관없지만요. SMS 나 Mail 에서 아쉬운 것은 예약 전송입니다. 일단 전파가 안통하는 지하철에서 SMS 를 보내곤 하는데.. 전파가 안들어올 때는.. 전파를 찾을 때까지 계속 SMS 전송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두칸 뜨면 그때 버튼을 누르죠. 그런 편리함이 없기 때문에 쓰기가 좀 불편합니다. 이건 Mail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위한 Background 처리가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네요. 아마 이부분은 App 로 떼우든가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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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이정도의 소감입니다. 휴대폰에 대한 사용자 경험 노하우가 별로 없는 Apple 이라서 그런지... 솔직히 휴대폰으로서의 iPhone 은 좀 실망입니다. App 로 땜빵기능 채우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솔직히 뭐 iPhone 을 휴대폰만으로 쓰겠다고 산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어느정도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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