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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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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0.11.03 16:07

[ 21세기에는 지켜야할 자존심 ] 지켜야될 게 없어진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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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21세기 시리즈. 21세기를 사는 지혜 "배신" 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때문에 일부러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사실 읽은 2-3개월 되었습니다)

  전에는 "배신"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이번에는 "자존심" 입니다.
  여성문제 라든가, 한미FTA, 이주노동자, 과학 등등... 내용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강연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각계각층에서 발생하는 사회적부조리에 대한 현실에 대한 리얼한 얘기죠.

  ... 이나라는 왜 국가의 자존심을 국가간에 내세우지 못하고 국민에게만 내세울까요? 그냥 자존심이면 좋겠는데, 알량한 자존심이라서 그게 좀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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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03.25 22:58

[ 배신 ] 21세기를 사는 지혜


  삼성문제로 정의구현사제단을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게 만든 "김용철 변호사" 나, 시대의 논객 진중권, 반FTA 선봉장 격인 정태인... 그리고 "과학콘서트"의 정재승 교수와 시국이 불안한 요즘에 자주 얼굴을 보게 된 조국 교수 와 정신과 전문의 조국교수가 "배신" 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강의를 기록한 이 책.

  조직문화와 떼지어 다니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특성상(너무 일반화시켰는 지도 모르지만), 조직의 당면한 이익과 상반되는 의견을 제시하면 철저하게 배제당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를 돌아보면 이런 견제장치가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도 생각하게 되는게... 그러면 "배신자" 취급을 받게되고, 조직에서 축출되게 되니까요... 힘없고 못배운 서민이라면 그냥 막연한 기대로 '그래도 잘되겠지'하고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래서 진중권 교수는 '대중은 배반해야하는 대상' 이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일례로 디워때 지나친 국수주의로 똘똘뭉친 대중집단에게 몰매를 맞다가, 촛불정국에서는 시대의 영웅이 되기도 했지요. 대중이라는 큰 그림보다 일단 조직이라는 단어로 써나가보면, 어떤 인연의 끈이 있는 데... 이것을 쉽게 끊기가 쉽지 않은 가 봅니다. 정때문에 나랑 맞지 않는 일을 강요당하거나... 내키지 않는 일을 해야하거나... 눈 앞의 부정을 눈감아주거나 하는 일들은 흔히 있습니다. 

  여기에서 일반대중들은 저마다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게 되고.. 그 결과는 대개 '배신'이라는 단어로 못박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배신이라는 것은 믿었던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지... 믿지도 않은 사람에게 당하는 게 배신도 아니지요. 그런의미에서 2MB 가카와 수구똘마니들은 제 믿음에 너무 충실하십니다. 제발 제 믿음을 배반해주었으면 하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사소한 배신부터 큰 배신까지... 현재 한국사회를 둘러싼 여러 현안들에서 '배신'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것이 <21세기를 바꾸는 인문학 파티 인터뷰 특강 시리즈> 로 나온 것인데... 이게 가장 최근 책이라는 군요(그것도 다섯번째...). 나머지 4권도 천천히 디벼다 볼까 생각중입니다. 
배신 - 10점
김용철 외 지음/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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