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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N

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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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11.30 13:53

[ 클라우드의 충격 ] The Winner Takes It All


 요 몇년 간 최고의 Buzzword 라면 역시 클라우드 ****! Amazon EC2 이니, S3니, Google App Engine 이니 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미묘한 감정(약간의 공포와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대표적인 행보가 최근에 회사에서 벌어졌습니다. 유지비용(데이터센터 렉, 전기 등등)을 이유로 자사 메일섭을 버리고 Google Apps 로 옮겨버렸거든요. 아.. 근데 이게 좀 많이 늦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문제없이 쓰고 있는 것을 왜 바꾸냐?" 라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있습니다. 뭐 틀린 말도 아닙니다.
 
 그렇게 6년넘게 써온 자사 멜섭은 최근들어서 좀 삐끄덩한 사건도 일으켰고... 그 이전까지 비용절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도 있지 않았나 했을 정도의 방만한 회사운영이 최근에 긴축정책으로 돌입함으로... 일정비용이상은 모조리 삭감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도 IP전화로 바꾸면서 통신비 절감을 노리고 있구요.

  아무튼 이런 비용절감의 피바람속에서 월급은 아직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 그래봐야 얇은 봉투지만요.

  하지만 최근의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움직임을 살펴보면... 왠지 모를 불안함이 감돕니다.
  회사에서 뽑아내던 주요수익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했을 때 빼앗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비슷한 것입니다.

 자사 메일섭을 Google Apps 로 옮긴 것은 분명 시스템 관리자의 손을 덜어줄 수 있는 선택이지만, 앞으로 다른 웹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버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면... 시스템 관리자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입니다. 뭐 제 밥그릇 챙기기도 어려운데 남 밥그릇 걱정해주는 그런 건 아니지만... 순망치한이랄까요? ;;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설치/운영/관리 하는 그런 정기적인 비용에 대해서 고객으로부터 매월 혹은 분기별로 얼마씩을 받아내고 있는 영세업자들에게 있어서, 그런 서버들을 모조리 EC2로 옮겼을 때 고객으로부터 운영비용삭감을 요구당하는 일도 일어날 법하죠. 혹은 자진납세하는 경우도...

 너무 제가 처해있는 경우만을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다른 영세업자들에게 있어서 이건 기회가 됩니다. 작년 YAPC 에서 EC2 로 금방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라! 라는 그런 얘기가 대표적입니다. 웹 서비스를 만드는 데 드는 초기비용의 일정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심지어는 Google App Engine 은 그냥 Application 계층만 만들어서 올리라고 하고 있지요. 확실히 이건 시스템 관리자 입장에서는 콕콕 찌르는 따가운 얘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마땅한 사업아이템이 번뜩하지 않으니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득을 보자라는 것은 아직 이른 듯 합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할 일이겠지요. 집에 있는 개인서버가 필요없어질 정도까지 발전해준다면야(비용면 등등에서...) 당장이라도 이행을!!!

 이런 클라우드 블라블라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The Winner Takes It All...

 (그래도 좀 남겨주세요.... ;ㅁ; 구글님, 아마존님, SalesForc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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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 2009.11.17 18:47

[ Perl & DeliciousLibrary2 ] with Bookmarklet

2009/10/11 - [IT/Perl] - [ Perl & Delicious Library 2 ] 그럼 이제 웹 브라우저에서 DL2 로!
2009/10/10 - [IT/Perl] - [ Perl & Delicious Library 2 ] 한국책을 스캔하려고 해봐야 팔만 아프다!
2009/10/09 - [IT/Mac] - [ Delicious Library 2 ] Loves Perl! 안되면 되게 하라!

  벌서 한달정도 지난 DL2 관련 이슈를 다시 끄집어 내 봅니다.
  웹브라우저 상에서의 DL2 로 등록에 관해서 Drag and Drop 이라는 일반적이지 못한 방법을 고집했다가, "골빈해커"님과 "@y0ngbin"님에게 북마클릿을 쓰는 게 어떠냐고 들었습니다.
  그러겠다고 하고 GTD 의 Someday 에 넣어놓은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중에 capri91 님이 애플포럼에서 DL2 플러그인을 만들어 공개하셨으니 할 맘은 더욱 없어져 갔습니다.
  요즘 하도 의욕이 없다시피하다가 보니, 다시 하나 끄집어내야 되겠다고 해서 코드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모조리 갈아엎고 Version 0.01 로 다시 시작해서 하루만에 0.02 까지 해놓았습니다.

***
  기능상으로는 Drag and Drop 기능을 없애고, 피드백을 받은 Bookmarklet 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JS 는 좀 버벅거려서, 기존에 쓰고 있던 Instapaper 의 Bookmarklet 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우선은 Aladdin 에서 작동이 가능합니다.

***
  우선 사용가능환경에 대해서는 Mac 을 가지고 계시며, Delicious Library 2 를 가지고 계신 분에 한해서 입니다.
  설치는 아직까지 번거롭지만... 한번 도전해 보실 분에게는...
  * 1. XCode 설치
  * 2. CPAN 모듈 설치 (README 문서 참고)
  를 해야합니다.

** Terminal 에서
git clone git://github.com/JEEN/Delicious-Library-2-for-Korean.git
을 하시거나..
링크를 통해서 zip 파일을 다운받아서 압축을 풀고

** 바코드 스캔
  - perl bin/isight.pl

** ISBN 직접 입력
  - perl bin/term.pl

** Bookmarklet 사용 (서버 모드)
  - perl bin/server-starter.pl

과 같은 세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그 중 이것은 북마클릿 사용시의 화면입니다. 서버를 띄우고, 서적페이지로 가서 등록된 북마클릿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DL2 로 등록시켜주게 됩니다.



  일단은 Aladdin 뿐이지만, 제가 주로 책을 구입하는 곳은 Yes24 이고, 컴퓨터 서적관련해서 자주 보는 곳은 강컴이고, 아이리버 스토리 지름신이 살짝 왔다갔다 하는 지라 교보문고에도 들락거리기에...
  조만간 이 모든 서적 사이트를 지원하게끔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사용 시의 고쳐줬으면 하는 점, 설치시의 문제점 등에 관한 것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되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북마클릿은 아래의 링크를 끌어서 [북마크 도구모음] 란에 끌어놓으시면 됩니다.

  Insert into D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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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10.12 00:13

My Library 공개!


  또 한번 Delicious Library 2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DL2 에는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 등에 관해 뽀대나는 HTML 페이지로 발행해줍니다.

  http://www.myemy.com/deliciouslibrary/

  그래서 발행했습니다.

  원래는 일본에 있는 사람들끼리 책교환을 추진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고 해서,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을 모조리 공개해볼까 하고 시작해봅니다.

  다음은 떡볶이 좋아하고 청소잘하시는 @y0ngbin 님이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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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erl 2009.10.10 17:34

[ Perl & Delicious Library 2 ] 한국책을 스캔하려고 해봐야 팔만 아프다!


2009/10/09 - [IT/Mac] - [ Delicious Library 2 ] Loves Perl! 안되면 되게 하라!

 휴~ 방금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정보를 모조리 Delicious Library 2 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깨닭았습니다. 한국책 스캐닝하려면 몇 권 못하고, 팔마비가 온다는 것을...
 Bookpedia 는 아예 불가능하지만, Delicious Library 2 는 ISBN 도 스캔할 수 있다!  라는 것 때문에 Delicious Library 2 로 전향했지만... 으아... 한권 바코드 스캔하는 데 10초 넘게 이리저리 휘둘러서 겨우하는 거라면(그것도 되는 것만...) 200권이 넘는 책들을 하나하나 스캔하는 건 정말 지옥이다 싶겠더군요.

 그래서 ISBN 넘버를 그냥 키보드로 쳐서 넣는 게 낫겠다 라는 생각에 지난번 포스팅한 스크립트를 약간 변형해서 셸 커맨드로 만들었습니다.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책의 뒷면에 찍혀있는 바코드 넘버를 그대로 때려넣는 것이죠.
 200권 넘게(한국책이 대략 180권 좀 넘게) 스캔하면서 적혀있는 ISBN 대로 안되는 것도 몇 권 있었습니다. 그때는 알라딘에 가서 직접 ISBN 찾아서 넣어주니까 되더군요. ;ㅁ; ISBN 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미국/일본에서 발행한 책들을 보면 정말 금방금방 찍힙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5초정도 안에 이리저리 비틀어보면 알아서 얻어오죠. 거기에 Amazon 의 풍부한 정보들로... 리뷰나 관련성 있는 아이템들까지 다 긁어와 줍니다. 거기에 판형 사이즈까지 있기 때문에 Delicious Library 2 에서 외국책은 책 사이즈별로 커버 이미지가 제각각인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라딘 API 상에서는 판형 사이즈까지는 알려주지 않기에 (웹 페이지에는 있었습니다) 한국책들을 찍어보면 다 같은 사이즈로 들어갑니다.

 뭐 급하게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만든거라서... 다른 분들에게 쓰기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급하게 사용하신다면

 http://github.com/JEEN/Delicious-Library-2-for-Korean/zipball/master

를 통해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일같이 알라딘이나 YES24 를 기웃거리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웹 인터페이스에서 Delicious Library 2 로 집어넣게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 구입한 책 뿐만 아니라, 사고 싶은 책들까지도 같이 관리하고 싶다!!!

 애플포럼에서 받은 피드백인데... 정말 그 중요한 사용법을 이제서야 느끼게 됩니다(그러고보니 Bookpedia 는 이제껏 그렇게 쓰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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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07.02 00:39

[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회사가 붙잡게 하지 말고 회사를 붙잡자

Apple | iPhone | 1/20sec

  이제껏 봐왔던 자기계발서와는 아주 질이 다르다는 느낌이랄까?
  "1일 30분" 따위의 책과는 비교하는 게 실례될 정도로... 많은 걸 보고 배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일은 일대로 삶은 삶대로 즐기는 장면들의 비현실성의 환상이 서서히 걷히는 느낌이 들죠.

  항상 자기계발에서 제가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답은 알고 있는 데 실행은 안한다"

  음.. 문제는 이것입니다. 조직 안에서 이윤을 만들어 내야할 존재인 나 자신이 언제까지 어리광부리면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짓을 하며 다른 사람의 핏대를 서게 만들어야 하는가.
  승진이냐 능력계발은 둘째치고.. 이제껏 회사에  들었던 많은 의문과 불편한 점들은...
  그리고 "사장 마인드" 라면서, 사장들의 무대포 정신에 대한 약간의 동정을 하게끔 합니다.

  책에서 나오는 로펌 변호사 채용이전에, 채용대상자 아내를 회사에 불러서 하는 얘기가 있답니다.

  "당신 남편은 앞으로 일년의 절반은 해외에서, 나머지 절반은 야근하고, 나머지 절반은 고객과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그대신에 돈 많이 줄께"
 
  정상적인 가족생활은 이제 포기하라는 말이지만... 그에 대한 보답은 제대로 챙겨주겠다라는 의미입니다. 뭐 큰거 한장 두장이 문제이겠습니까? 그러면서 책에서도 나오는 말이... 의사가 좋아보이지만... 실은 의사 부인이 더 좋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돈 버는 사람들은 받는 돈 만큼의 책임감과 업무량을 가지고 있거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죠.
 뭐 솔직히 탱자탱자 놀면서 키보드 자판 두들기는 저로써는 책을 보면서 "아~ 이러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으니까요.

 거기에 이직에 대한 얘기도 있었습니다. 마침 요근래 강하게 이직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영자의 입장에 과연 이직이 잦은 직원을 뽑아서 쓰겠냐라는 부분입니다. 이제껏 들어온 말인 "3년이상 한 회사에 있으면 무능력하다" 라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죠.

  직장생활에서 이래저래 치이고 그러실 때는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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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06.18 19:27

[ 고민하는 힘 ] '고민하지마' 라는 얘기는 없던 걸로 하자

고민하는 힘

  저자인 강상중 님은 흔히 말하는 경계인. 자이니치(재일 한국인). 그런 저자는 젊은 시절부터 꾸준하게 고민하고 고민하는 그런 자세를 권장합니다. :-)
  독자인 나와 저자인 강상중 님 옆에는 "막스 베버"와 "나츠메 소세키"가 있는 입장. 어떤 고민 하나하나에 막스베버와 나츠메 소세키의 작품들과 사상을 언급하면서 이런저런 예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고민하다" 라는 말은 뭔가 끙끙앓고 있다는 느낌이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의 고민이란 커피한잔과 함께 깊은 사색을 하는 궁상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돈이 최선인가? 사랑은 뭔가? 난 뭔가? 
  아무튼 고민은 참 이것저것 입니다. 

  이세상 젊은이들의 고민은 뭘까요? 스펙맞춰서 취업잘하는 게 고민일까요? 그리고 취업하고 어떻게 사회생활을 영위해가는 가? 제가 아마 이쯤인 것 같습니다. 업무는 정형화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자극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결혼 이후에는 조금 더 보수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 같기도 합니다. 

  삶의 키워드가 그냥 돈이 되어버린 느낌도 들고... 내가 뭐하러 이 일을 하고 있냐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일을 해야하는 가", 그러고보니 그런 고민도 이 책에 있었군요. 

  저자는 정답을 제시해주지 않습니다. 고민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니, 열심히 고민하라고 권합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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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06.12 00:24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독종은 아니지만 공부는 해야지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그 얘기 듣고 들어, 일백번 고쳐들어
 귓구멍에 못이 박혀 개념이라도 있고 없고, 
 공부해란 또 그 소리야 가실 날이 있으랴 
  - 단념가, JEEN
  어디서 들어봄 직한 것을 엮어서 신경학적인 얘기 좀 더해서 쓰여진 책.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적당히 공부하고... 자기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며, 공부하기 싫을 때는 하지 말자.
 이상. 

 // 이럴 때 일수록 일본에 사는 게 참 버겁다. 서점에서 반나절 쳐박혀서 어떤 책을 볼까 하고 책고르는 시간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그저 베스트셀러랍시고 넙죽 집어넣은 책이 하는 소리는 마냥 똑같은 소리니까...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4점
이시형 지음/중앙books(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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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 2008.11.24 16:14

[ Mac ] Bookpedia - 책을 관리해볼까요?


  Windows 머신을 쓸 때는 별로 몰랐는데... Mac 을 쓰고나서부터는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게 됩니다. 나중에 소개할 Notebook 은 물론이거니와.. 집에 쌓아둔 책들을 관리하기 위한 Bookpedia 라는 것도 있거든요.
  가지고 있는 책들은 바코드를 찍어서 등록이 가능합니다. 바코드 등록기가 필요하냐구요?
 

  Macbook 에 내장된 iSight 를 이용해서 빨간 실선 안으로 바코드를 들이대면 바코드를 인식해서 ISBN 번호를 추출하고, 그 ISBN 번호를 Amazon 등에서 검색해서 책 표지 및 컨텐츠를 받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책들을 바코드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등록하니, 바쁘게 키보드 두드릴 필요도 없겠죠.

  물론, 무료는 아닙니다.; 뭐 30일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결국은 등록을 해야되는데요. 저도 쓰다말다를 반복하다가 이번에 결국은 지르고 말았습니다.
가격은 1867엔 정도로.. 이정도면 저렴한 편에 속하겠죠. Notebook 에 이어서 두번째로 지른 Mac App 입니다.

 비슷한 것으로 Delicious Library 라는 것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확장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듯 하네요. Bookpedia 같은 경우는 capri91 님께서 Aladdin 용 플러그인을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한국의 책들도 관리할 수 있지만 Delicious Library 는 그것이 불가능하거든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맥북에서는 한국책들의 바코드를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흑;

  일단 등록된 책들은 이렇게 좌르르륵 표시할 수 있습니다. Mac 의 Cover Flow 처럼...
  아무튼 책은 마음의 양식. 마음이 허하지 않은 생활을 위한 준비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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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8.11.02 04:05

[ 당당한 아름다움 ] 심상정을 기억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이 극점에 다다랐을 무렵, 배송비포함 25만원. 총 15권의 책을 일본으로 주문했습니다.

 구입한 책에 대해서 먼저 올리는 것이 좋을 뻔했는데, 어제 책이 도착하자마자 쉽게 읽을 수 있는 "본격2차세계대전만화" 를 먼저 읽고서는 "당당한 아름다움"을 골랐습니다. ... 제가 << 진보신당 >> 에 가입 -- 하지만 거주위치를 핑계로 삼아서 제대로 된 활동 하나 하지 않고, 해외카드 사용이 불가능해서 당비도 안내는 흔히 말하는 가라 당원인지라...

  제가 기대를 걸고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들 중 한 분이시고... 그리고 정치라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서 이렇게 구입하고, 냉큼 하루동안 책을 붙들며 짬짬히 읽으면서 새벽에서야 다 읽게 되었네요.

  아쉽게도 제가 기대를 걸고 있었던 정치인들은 원내진출하신 분이 한 분도 안계십니다.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모조리 지난 선거때 쓴 잔을 들이켜 마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폼(Form) 양식만 넣어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었던 << 진보신당 >> 역시나 원외정당이죠.

  사실 그렇게 심상정 대표에 대해서 잘 안다거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2004년인가 민노당이 10석 정도 원내정당으로 들어갔을 때, 그분의 이름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간혹 이런저런 뉴스에서 이름을 접하기도 했지요. 노회찬 대표는 삼겹살 불판 얘기로 제 맘을 사로잡았고, 선거에서 패배한 뒤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제가 이 분들을 응원해야겠다 하는 맘이 들었죠. 물론 외양간 고치는 타이밍이 좀 느리기도 했습니다(물론 선거할 때마다 민주노동당을 찍는 쪽이었습니다만 2007년 이후로는 선거한 적이 없어서).

  심대표의 경력은 특이합니다. 서울대 역사교육학 학사. 그런데... 왠 뜬금없이 미싱사가 되시고는, 그때부터 노동운동에 헌신하신 것이죠. 지금도 아무리 생각해도 저 같은 속물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죠. 당시의 서울대 간판만 있다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덜한 상태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텐데 하며 말이죠.

  아무튼 노동운동하며 수배도 되시고, 만삭의 임산부의 몸으로 법정에 서기도 하시고... 고행의 나날을 거치다가 2004년 원내로 들어가셔서 의정활동을 시작하시고, 타의모범이 될 만한 국회의원 초선 생활을 마감하시지요. 그리고 재선을 노리시지만 여차저차 되셔서 결국은 낙선하시고 말죠.

  책에서는 너무 수수한 글 뿐입니다. 다른 여느 자서전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인생을 수려한 글솜씨로 치장한다거나 하는 게 없이 그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사실을 말하는 그런 얘기들입니다. 그리고 부분부분 민노당이 바꿔놓은 약간의 변화에 대해서 고개를 끄덕이는 내용들입니다.

  거기에 요즘 이명박의 반대급부로 인기를 받는 노무현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도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노빠라고 불릴만큼 지지를 하는 편이지만... 정말 저돌성없는 개혁과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오점이 될 수 있는 한미 FTA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는 반반인 상태입니다. 거기에 유시민에 대해서도 약간 안좋은 사실들이 있다는 것도... (당선되고 지역구에 한번도 발걸음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실제 노무현에게는 대통령 시절에는 정말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많이했었습니다. 이미 전 대통령이 되어버렸으니, 더 이상 정치활동을 기대할 수는 없고, 요즘은 딴나라당과 보수언론의 동네북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유시민은 100분토론 때 좋아하던(물론 몇 번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손석희를 너무 좋아해서 제발 정치에 몸담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뿐..)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개혁적 국민정당이니하면서 얘기가 나왔을 때, 저는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죠. 그게 사실 군대는 8월 12일에 갔는데 X-ray 검사에서 이상한 게 찍혔다고 튕겨 나와서 암울하게 있었을 때... 군대가기전에 좋은 일 한번 해보자면서 제가 가진 돈 6만원인가를 계좌이체 찍고 싱글벙글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한미 FTA 관련해서는 뜻이 맞지 않지만...

  뭐, 당분간 한국에서 개혁의 바람은 없을테니, 기대하는 건 민간단체의 움직임 뿐입니다. 물론 원내의석 하나 없는 진보신당의 움직임도 이와 비슷할 겁니다. 원외정당이니 보다 더 국민들과 가깝게 움직일 수 있을테고... 그러니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4년 이상 개판될 나라꼴에 염증느낄 사람들이 찾을 돌파구는 진보신당이 되겠죠.  (아, 물론 곧 있을 지방선거를 기대해야하기는 합니다만!)

  결국 저같은 일반서민이 만족할 만한 삶을 살기위한 답은 진보신당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유럽과 같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시스템을 언제쯤 만들 수 있을 까 생각한다면.. 그건 역시 진보신당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때 쏟아져 나오는 단기적인 <책략>이 아니라 ... 20~30년을 바라보는 중장기적인 <정책> 을 기대해봅니다. (사실 20-30년이 지나야 지금 진보신당이 제시하는 정책들이 일반화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선거때만 팔팔 끓는 냄비가 아니라.. 늘 따뜻하게 뎁혀놓은 돌솥과 같은 정치를 기대해봅니다.
당당한 아름다움 - 6점
심상정 지음/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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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8.09.27 15:28

[ 블로그 히어로즈 ]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는 블로거들 이야기.

Apple | iPhone

 이번에 한국에 가서 사온 책 중의 한권인 "블로그 히어로즈".
 내용은 솔직히 짠하고 와닫는 것도 없습니다. 휴먼소설도 아니고... 그들의 피땀어린 성공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저 블로그랍시고 뻘글이나 써대는 입장에서 하나 읽어볼까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기즈모도, 라이프해커, 인가젯 ... 이 책에서 제가 아는 블로그는 이 셋밖에 없었습니다. 음... 영어에 약한 제가 일본어로 받아보고 있는 블로그들이죠. 인가젯은 최근에 한국에도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블로그" 를 쓰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하게 생각하고는 합니다.

 인터뷰 형식의 글에서 여러 블로거들과의 대화에서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 단기간에 유명해지려고 생각하지마라
  • 컨텐츠가 중요하다
  • 특정 주제에 대해서 물고 늘어져라
 대충 이정도 이려나요.  SEO 에 대해서 신경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SEO 에 신경쓸 시간에 컨텐츠에 신경쓰라는 블로거도 여럿 있습니다. 전 물론 후자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 게 있다면 그들은 돈을 받는다는 것이랄까? 그런데 이것이 또 양날의 칼인 것이... 그 돈을 받는 만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 그 글들에 대해서 돈을 받을 만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저널리스트 출신들이나... 나름 전문직들뿐이더군요.

 ... 그러면 제 블로그는 어떨까요?

 제 블로그에서는 Perl 에 대한 여러 기술이나 모듈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고, 그외 사소한 잡담과 지금 쓰고 있는 것처럼 독후감같은 것이랍시고 써놓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게 "특정 주제"로 물고 늘어진다고 한다면, "Perl" 이나 "일본생활" 같은 것이 되겠네요. 뭐 IT 직종에 있으니 그런 직종에 대한 여러 불만도 뿜어내기도 합니다만... 본질을 말하자면 좀 난잡한 격입니다.

 그리고 팀블로그는 Perlog 를 하고 있습니다. Perlog 란 Perl에 기술을 최대한 배제한 채로 접근하기 위한 블로그(라고 저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주로 제 블로그에서 Perl 코드로 접근한다면 Perlog 에서는 사례와 후기 등으로 구성되고는 합니다. 여기는 일주일에 한건 오르면 많이 올라가는 정도랄까요?

 마이크로블로그랍시고 미투데이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출퇴근기록부로 사용되다가, 최근에 뉴스보고 신경질나거나, 업무상으로 신경질나거나, 인터넷하다가 신경질나거나 할때 주로 끄적거리는 곳으로 사용됩니다;;

 한때는 애드센스를 붙여서 돈이나 긁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절대로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으로 접었습니다. 블로그를 이용해서 일체 사익을 실현하려는 생각따위는 완전히 접었습니다.
 
  대신에 블로그를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헤아린) 관심을 가져주시고... 몇몇분들은 제 블로그를 읽어주고 계신다는 생각에 감개무량하기 그지 없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몇안되는 반가운 만남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가깝게는 일본에서 번역기 돌려서 읽는 일본분도 계시더군요.

  이책의 블로거들도 말하곤 하는 어떤 반응에 대한 뿌듯함이라고 하나요. 가끔은 그런 것들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로는 제 발톱의 때만한 커리어를 증명해줄 증거라고도 생각하기도 하니... 나름 사익을 실현하겠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블로그를 하지 않으신다면 책은 추천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블로그 히어로즈 - 4점
마이클 A. 뱅크스 지음, 최윤석 옮김/에이콘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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