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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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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1.03.12 22:28

어제(2011.03.11) 동북 지진을 도쿄 신주쿠에서 겪은 이야기

사실 문제는 도쿄가 아니라, 도호쿠 지방이지만, 어제 있었던 지진관련 트윗들을 묶어보았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미 안전하다고 수없이 말을 했는데, 

한국에서 가족/친지들이 뉴스를 보고 누차 연락을 해오네요. 평소 연락도 잘 안하던 이모/고모님들께서도 

저희를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하네요.

아무튼 어제일과 관련된 - 물론 아직까지 여진은 계속되고 있지만요 - 트윗을 Storify 로 묶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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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11.02.27 21:03

라이브도어 테크세미에 갔다온 이야기를 Storify 로 엮어보았습니다

  일본에는 Togetter 라는 어떤 세미나나 어떤 이슈에 대한 트윗들을 뭉쳐서 발행하는 류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전에 BlackBird Bookmarklet 관련해서 잠깐 블로그에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안된다고 막 피드백 줬는 데 거기서 Storify 라는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함 써봐라 라는 얘기를 듣고... 
  마침 이번기회를 빌어서 이렇게 써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torify.com/jeen_lee/livedoor-techsemi-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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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1.02.22 01:23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이웃간의 이상한(?) 대화

우리맨션 엘리베이터에 붙은 "한밤중에 노래켜놓고 그러지 좀마!" 라고 써놓은 A4밑에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직접 사죄를 하고 싶으니 괜찮으신 시간을 알려주세요 라고 쓰여있다. http://yfrog.com/h7fzivjMon Feb 21 15:57:43 via Twitter for iPhone


  오늘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A4 에 인쇄된 글귀를 보았습니다. 
  내용인즉슨 

"한밤중에 노랫소리가 너무 큰 집이 있다! 시끄러워서 못 자겠다! 상식이 있는 볼륨으로 해라!" 

  라는 다소 강경한 어조였습니다.
  저희집또한 늦게까지 TV 를 켜놓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래저래 찔리기도 했고... 괜스레 출근길에 마음이 쓰였습니다. 마눌님도 혹시 우리집인가 하고 걱정하더군요.

  오늘 퇴근길에 아침에 붙은 A4 종이 아래에 다른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위의 종이를 촬영해서, 그대로 인쇄해놓고, 

  "아마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사죄를 드리고 싶으니 괜찮은 시간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우리집 아니구나 다행이다! 라는 것도 있었지만... 참, 뭐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까 생각해봤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그냥 무시하고 아닌 척하지요. 괜한 충돌을 만들지 않고 그냥 시간이 사건을 무마해주겠지 하며 지내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뭐 하지만 일본 오고 나서 입에 밴 말이 "죄송하다", "면목없다" 등등의 여러 사죄의 말입니다. 회사에서도 하루에 빠지지 않고 메일 글귀에 등장하기도 하구요. 어쩌면 일본스럽기도 하지만...

  하지만 저런 태도는 상당히 배움직스럽지 않나 싶네요. 상대방을 배려치 않은 잠깐의 실수를 늬우치며 "직접 사죄"하겠다니...  여러모로 제대로 된 대응이 아닌가 합니다. 강경한 어조의 말이 짧은 첫번째 A4 종이에 비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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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이웃, 일본
이빨까기 2011.01.14 00:44

한 친구와의 함께 한 나흘...

Apple | iPhone 3GS | 1/24sec

  지난주에 쌩판 연락도 없던 친구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말인즉슨 호주에 가는데 일본에 들렀으면 한다는 얘기 + 재워달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뜬금없게 연락해서 아주 당당하게 말하길래 그래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마눌님도 한국에 있겠다 심심하던 차에 잘 되었다 싶었죠.

  지난 일본 3일연휴 중 2일째에 마중나가러 우에노역에 가있었습니다. 고향내려가면 가끔 보던 그 얼굴이 씩 웃으면서 개찰구를 지나 나왔었습니다. 등에는 여행용 백팩을 짊어지고 Duty Free 비닐백 안에는 담배 몇보루가 가득했죠. 골초색희...

 아무튼 항상 일본에 오면 데려가는 초밥집으로 안내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들의 태도에 감탄사를 내놓습니다. 그와달리 스시는 계란말이와 새우밖에 못 먹겠다니... 초밥집에서 튀김요리로 배워줬습니다.

 이 친구는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같이 십수년을 함께한 놈입니다. 그리 썩 친하지는 않았죠, 학생시절에 얼마나 틱틱거리고 다녔는지... 근데 지금에서야 그런 건 다 추억으로 얘기할 수 있고 한잔 두잔 넘어가는 맥주잔에 낄낄 웃어넘어갑니다.
 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이곳저곳 떠돌면서 지금도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한다고 합니다. 일하고 여행하고 하는 식으로... 아프리카, 호주, 동남아 여러곳, 유럽... 참 부럽다 싶을 정도로 활기차게 사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만 싸돌아다니고 정착해서 일하고 가정을 꾸려..." 라는 이런 교과서적인 조언/충고(?) 들은 깔끔하게 필터링 되었고, 자기는 30될때까지 이렇게 전세계를 돌아다니겠답니다. 전 오히려 부러웠다니까요...

 다른 여러 친구들 소식에 목말라하던 차에 좋은 얘기, 좋지 못한 얘기 이래저래 다 듣게 되고, 좋은 얘기는 깔깔 웃으며, 그렇지 않았을때는 씁쓸하게 같이 입맛을 다시며...

 아무튼 그렇게 나흘동안 머물고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쪽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연애편지 한번 안써봤을 그런 놈인데... 상당히 부끄러운 짓을 해놓았네요.

 왠지 모르게 조피디+인순이의 "친구여" 가 귓가에 아른거려 유툽에서 틀어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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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까기 2010.11.03 09:50

우리 아이가 바뀌었어요! (성별이..)

일본 산부인과에서 딸이라고 해서 딸 이름을 생각해뒀는데, 한국가니까 아들이라고 하네 ... 꿈에서 들었던 여자애 목소리는 그럼 누구야 ㅜㅜTue Nov 02 08:37:06 via Echofon


  2주전에 마눌님이 한국에 갔고, 어제 한국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일본 산부인과에서 딸이라고 하던게, 어느 순간 아들로 바뀌었습니다. 임신소식을 새로받은 기분이랄까요. 아들/딸 따지기 전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음달 중순이 출산인데... 게임의 판이 바뀌었으니... 서둘러 아들이름 공모전을;;;
  두고보자 일본 산부인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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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9.02 01:10

[ 비자갱신 ] 이걸로 두번째 재류기간연장...

  2006년 11월 1일 일본에 온 이후로 두번째 비자갱신을 했습니다. 재작년 쯤에 들은 얘기로 체류기간이 5년으로 연장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재류기간연장신청서에다가 5년을 냉큼 적으니까 '3년이상 안되거든요' 라면서 고치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2013년 11월 1일까지 일본에 있어도 좋다라는 딱지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Apple | iPhone 3GS | 1/15sec

  * 요즘은 신청한지 [재류기간연장신청]을 하고나서 1주일안으로 엽서가 날라오는군요. 예전에는 2-3주 걸렸던 것 같았는데...
  * 보통 재류기간연장 신청은 재류기한이 끝나기 2개월 안에 합니다. 법무국 홈페이지를 보면 [おおむね2ヶ月前] 라고 나오는데.. 저 같은 경우는 2개월하고 2주 전에 했습니다. 전화걸어보니 된다고 오라네요.
  * 인지값은 4000엔이고 재입국허가(복수)하는데 6천엔 해서 도합 1만엔이 나가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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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erl 2010.06.22 23:43

[ Perl ] 일본에서의 「Perl」상표 등록문제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인가 일본에서 「Perl」에 대해서 상표등록이 되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Perl 뿐만이 아니라 Ruby , Apache, OpenSource 등도 상표등록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런 오픈소스 프로젝트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법인에서 등록했다는 것이죠.

* [Perl] 상표등록현황

* 이에 대한 JPA 반응


  주범은 테라 인터내셔널의 Tetsuya Kitahara 라는 사람으로 예전에 Apache 쪽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네요.

  JPA 블로그에서 분명히 하는 건, 앞으로의 Perl 사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출간물이나 기타 등등에 Perl 을 사용하는 것에도 어떤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뭔 일이 있으면 JPA 로 연락해달라는군요)

  왠지 그냥 묻혀두기에는 나중이 두려울 법한 일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혹시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그런 건 없네요.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무튼 원만하게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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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2.01 23:31

Perl~ Perl~ 눈이 옵니다.

Panasonic | DMC-GH1 | 1/10sec
Panasonic | DMC-GH1 | 1/13sec
Panasonic | DMC-GH1 | 1/10sec

  Perl~ Perl~ 눈이 옵니다~
  도쿄에는 눈이 옵니다~ 
  
....
...
..
.

아놔 내일 출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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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09.10.12 21:32

[ 에코포인트 ] 뭔가 중구난방인 것 같지만 그래도 가계에 도움이 될 것 같은...

  한국에서 근로생활을 해본 것은 학교 다니기 전에 창원의 LG 에어컨 공장에서 6개월 동안 나사박고 에어컨 뒤집는 일이랑, 고교 졸업시즌에 동네 비닐하우스 만드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비닐하우스 제작은 별도로 세금 뗀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고,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LG 에어컨 공장에서 알바뛸 때도 특별하게 4대보험 내거나 이런 기억도 없군요.
  그래서 최근의 한국의 세제혜택등에 대한 부분에는 무지해서, 한 집의 가장이면서 세금납부 등에 관한 지식은 제로입니다. (너무 자랑스럽게 말했나요;;;)
  일본 생활에 있어서, 챙겨먹을 건 그래도 제대로 챙겨먹겠다 라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예전에 정기급부금 1.2만엔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고... 이번에 결혼식을 끝내고 일본으로 왔을 때, TV랑 냉장고를 교체했는데요.
  이때쯤에 일본에서는 친환경 상품에 대해서 [에코포인트]를 주는 제도를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초창기에 에코포인트는 일단 주기만 하고, 이걸로 뭘 할까 하는 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최근에는 에코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품이 나왔죠.
  아무튼 TV 7만엔짜리를 사서, 포인트로 1.5만 포인트, 그리고 에코포인트 1.2만 입니다.
  냉장고는 10만엔짜리를 사서, 포인트로 2만 포인트, 그리고 에코포인트는 1.5만 이군요.
  아, 그리고 친환경 상품이란... 정부가 정한 에너지 효율에서 특정 등급이상을 달성(혹은 초과달성)한 가전상품에 대해서 [에코포인트]라는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침체된 소비를 어떻게 하겠다는 정책이라고도 하죠.
  사실은 구입한 지는 3주가 되어가는 데, 에코포인트 신청은 계속 밀뤄왔습니다.
  "제품보증서" + "영수증" + "리사이클 영수증" (기존에 쓰던 냉장고나 TV를 처리한다면)
  을 받고... 그걸 웹사이트에서 신청하고, 그리고 해당 서식을 프린트해서, 위의 세가지/혹은 두가지 의 원본과 복사본을 붙여서 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뭔가 엄청 중구난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배송 이후의 교환품 수령까지는 1-2개월이 걸린다고 안내 페이지에 나와 있더군요.

  뭐 정기급부금도 거의 신청이후 한달 반정도 였으니... 이건 어쩔 수 없겠구나 싶군요.
  거기에, 일본 봉투 쓰는 방법도 세로쓰기니까 전면에는 받는 사람, 뒷면에는 보내는 사람... 참 글씨도 삐뚤삐둘하죠 ;ㅁ;
Apple | iPhone 3GS | 1/20sec
 ( 아.. 참 글씨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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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09.04.09 08:22

[ 정액급부금(定額給付金) ] 12,000엔의 습격

Apple | iPhone

  얼마전 정액급부금 통지서가 집으로 날라왔습니다. 정액급부금은 18살 이하와 65살이상인 사람은 2만엔, 그외에는 1.2만엔을 정부에서 주는 쌩돈입니다(솔직히 말한다면 쌩돈으로 보기에는 좀 그렇구요, 어떤 정치적인 의도도 숨어있고 하니까요 -- 얼마뒤면 일본에서는 선거). 얼마전 한국언론에도 이게 알려지고 소비장려를 위해서 한국에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몇몇 정치인들의 컨닝페이퍼 작성식의 정책이 질타를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똑똑한 돈"을 보니까 일시적인 소비강화정책은 자원의 무모한 소비를 불러일으킨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쩝.. 이부분은 잘 모르겠으니 제쳐두겠습니다.
Apple | iPhone

  이처럼 안내문에는 일본어/영어/중국어/한국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즉, 일본국민이 아니더라도 일정기간 일본에 체류해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죠.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 이외에도 어학원에 다니는 유학생들마저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정액급부금을 받을 즈음에서 지자체에서는 "제발 이 돈을 지역구내에서 써서, 지역 소비를 활성화 시키자"라는 취지로 일정 기간에 걸쳐서 알뜰매장 같은 걸 연다고 하네요. 근처 매장에도 "정액급부금"에 맞춘 가격의 상품들을 진열해놓기도 하고... 지난번에는 한국왕복티켓이 1.2만엔으로 나온 적도 있었구요. 아마존 저팬에서도 정액급부금 이벤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이걸 보내지 않았네요. 간단히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붙여서 보내면 끝인데... 여간 시간이 나지 않는지 게으른 건지...;; 아무튼 정액급부금 뒤에는 어떤 파장이 올런지 모르겠군요. 마침 민주당 대표 비서가 구속되어서 정권교체가 될지 말지도 미지수고... 소비세도 5% -> 10%로 올리기 위한 발판이라고 하기도 하고...

  즐거운 일만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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