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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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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10.30 18:03

[ 청춘불패 ] 원더풀 원더풀 우리의 청춘

 뭐 시대는 우리 청춘들에게 그렇게 원더풀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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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하악하악을 읽다보니까 YES24 에서 <청춘불패> 라고 이외수옹의 책이 새로나왔더군요. 일본에 있는 관계로 리얼타임으로 구입하지 못하고 이번에 결혼식때문에 한국에 가니까, 집에 누님이 마침 "청춘불패"를 사놨더군요. 누님도 상당히 이외수옹빠입니다. 제가 중/고등학생때부터 꾸준히 사서 읽고 있으니까요.

 젊은이들아 힘내자. 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김어준 님의 "건투를 빈다"와 비슷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는데요. 하지만 뭐 필체자체가 다르니 이건 넘어가기로 합니다.
 제목처럼 이시대의 청춘들이 고민, 현실에 대한 격려와 이외수옹의 청춘불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청춘불패랄까 오히려 자신의 옛 청춘이 열등감으로 얼룩져 있었고, 부친은 거의 미친개 같았으며, 이런 현실앞에 자살도 생각했다 라는 고백을 곁들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마이너스 투성이들을 딛고 일어서자. 뭐 대략 이런저런 얘기들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청춘입니다. 이런 얘기들을 듣다보면, 뭔가 내 삶은 너무 고민없이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 같은 것이 느껴질 지경이지요. 부분적인 고통에 대한 기억도 많지만, 25년을 뒤돌아보면 정말로 별 큰 탈없이 지내온 죄송함이 솟구칩니다. 순간순간 괴롭던 기억에 얽매이기 보다는 그냥 싱글싱글 웃고지내왔더니...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지도 못한 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이번 결혼식때 간만에 모인 저와 같은 많은 청춘들(그 중에 결혼한 사람은 저), 장소가 장소고 시간이 시간인 만큼 웃으며 지내는 나날이었지만, 전과 후의 친구들의 생활에는 아직도 많은 고민들이 묻어납니다.

 큰 고민이 없는 것은 생각없이 사는 건지 걱정도 들기도 하고... 그 고민을 나의 사람에게 맡겨버린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았나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책을 읽었을 때 드는 많은 생각들은 키보드를 통해서 옮기기는 제 글빨이 너무 하찮으니... 이만 줄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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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08.25 21:42

[ 글쓰기의 공중부양 ] 글빨 좀 좋게 하고 싶다....

글쓰기의 공중부양

 원래 작문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제 블로그를 읽어보신 분들도 아시다시피 글재주도 영 형편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취미삼아서 하는 기술문서/컬럼 번역의 문체가 아무래도 번역한 티가 풀풀 나는 그런 것이어서, 그것부터 어떻게 하고 싶어서 일단 이 책을 펴들었습니다. // 사실 "번역의 기술" 이라는 책도 집에 있지만 아직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최근에 가장 의미있는 TODO 를 등록했습니다. 바로 <부모님의 자서전> 인데요. 뭐 출간까지는 바라지 않고, 어머니/아버지께 들어온 당신들의 얘기를 글로남겨서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그때 읽게 해줄 생각입니다. 근데 아직은 좀 막막하네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글쓰는 것에 대해서 이래저래 교정도 해야되겠고, 좀 표현을 다양하게 해야되겠고... 그보다는 우선 기본기가 있어야 되겠죠;;

  예전에 이외수 선생님의 책을 보면서... 짤막짤막한 내용에 뭔가 핵심을 담은 그런 글들을 보면서 느낀 게, "이 사람은 트위터같은 거 하면 참 잘하겠다" 싶었는데.. 플레이톡이나.. 최근에는 트위터도 열심히 하시고 계시죠(@oisoo). 여느 국어학자(특히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들이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말들에 대한 극도의 불쾌감을 강론할 때, 오히려 거기에 파묻혀서 사는 모습도 참 인상이 깊습니다 -- 그에 따른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해서는 넘어가기로;;;

  아무튼 책에서는 아무래도 기본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물에 대해서 여러가지 감상을 담아서, 이게 시각,후각,촉각,청각의 자극에 맞는 여러표현들을 생각하게끔 하는 약간의 훈련(?) 같은 것도 있습니다. 뭐, 그외 이런 저런 HowTo 들이 있지만,  한방에 모조리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일단 대충 훑어보면서... 아~ 글 안써진다 라고 할때 다시금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어릴적에 무협/판타지 연재소설이라고 4회까지 연재했다가 집어치운 부끄러운 글들도 있는데, 다시 읽어봐도 부끄러워서 공개도 못하겠군요.

  결론은, 이런 책은 한번에 읽고 휙하고 내던질 책이 아니라서... 앞으로도 찔끔찔끔 펴볼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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