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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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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02.26 23:54

[ 딜리셔스 샌드위치 ] '문화'가 없으면 경제고 나발이고 없다.


  cateshin 님에게 선물로 받은 책 중에 제일 먼저 집어든 책이 바로 이 딜리셔스 샌드위치입니다. 문구부터가 자극적이게 <스티브 잡스는 알았고, 빌게이츠는 몰랐다> 입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이미지만 봐도, MS 는 뭔가 제국주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애플은 그래도 중소국가이면서 뭔가 발랄한 축제라도 여는 것 같다고 할까요?
  물론 이런 생각은 제가 애플빠라서 그렇다고 부정은 못합니다.

  출근, 퇴근, 출근, 퇴근, 각 20분씩 할애해서 이틀정도 걸려서 읽었습니다. 글도 시원시원하고 공감가는 내용들 뿐이라서 그런지... 뭔가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읽을 틈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는 지... "어어!! 맞어! 이거야" 라는 이런 공감이 항상 책과 함께 했다고 할까요.

  주로 문화를 키워드로 한 이 책에서 이런 공감을 한다는 것은... 제가 문화애호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아마 문화궁핍현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흔한 소극장 공연이나, 콘서트라든가, 그런 거 일절 가본 적이 없고... 스타벅스 커피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전 속이 안 좋아서 커피를 마시면 늘 속이 더부룩하거든요)

  항상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도, 막상 주말에는 집구석에서 책이나 보고 자판이나 두들기고 놀고 있었으니... 이국의 문화를 접하면서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함께 하고 있는 데 말이죠.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문화대국에서 말이죠..

  아무튼 올해에는 뭔가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체험을 해보기로 다짐해봅니다.

딜리셔스 샌드위치 - 10점
유병률 지음/웅진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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