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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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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3.03 15:47

[ 늑대아이 ] 잔잔한 애니가 그리울 때면...

늑대아이를 봤습니다.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과는 다릅니다.

 여대생인 여주인공은 같은 수업에서 도강하고 있던 어떤 남자를 알게 되고, 친하게 지내다가 결국은 뭐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아 하면서 하룻밤을 지내고 그러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슬하에 두 아이를 두게 되고, 두 아이의 아버지는 어느 날 죽습니다. 그리고 홀어머니와 두 아이와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어렸을 때 읽은 고전동화의 영향인지, 언제 포수가 나와서 늑대로 변한 어린 애들에게 총질을 할까 하는 뻔한 스토리 전개를 걱정했습니다만, 사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인물은 애들이 아니라 어머니라는 캐릭터가 아닌가 합니다.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부부의 연을 맺고, 그리고 애들을 제 갈길 찾아갈 때까지 키워내고 말이죠. 그리고 늙지도 않습니다. -_-;; 힘든 일이 있어도 울지 말고 헤헤헤 하고 웃으면서 산다라는 어머니 캐릭터의 말을 들으면 정말 버그내고 DB 날렸을 때 헤헤헤 하고 웃어봤던 기억이 스믈스믈 기어나옵니다. ㅜㅜ

 아무튼 도회지의 답답한 생활환경과는 다른 여유있고 정이 넘치는 시골이 최고라는 본격 귀농권장애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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