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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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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0.04.19 17:11

[ 미실 ] 잘 숙성된 독후 설레발


  선덕여왕 방영중일 때 다시금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찬 소설 '미실'. 그리고 선덕여왕이 끝나고 파스타에 싱글벙글하다가 최근에 볼 게 없어서 이래저래 방황중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일본오기전에 사놓은 책인데, 그때는 안 읽고 쳐박아 두다가 이번에 설날에 한국가서 읽을 책이 없을까 하고 뒤져보고 나온 게 미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설날이 지나고.. 지난주 쯤에 슬슬 탐독하다가 저녁 자기전에 1-2시간씩 읽었지요.

  뭐 우선 선덕여왕을 본 다음에 잔뜩 흥미지수가 높으니 관련 등장인물들의 묘사에 대해서 이래저래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랄까, 마치 아이돌 그룹 팬들이 왜 팬픽을 써내는 줄 알겠다라는 그런 느낌일까요?
  그렇다고 팬픽수준으로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증이 잘되었는지는 어차피 모르겠고... 인물들간의 갈등관계와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럽습니다. 
  모든 갈등은 미실의 몸에서 시작하고, 미실의 몸으로 끝납니다.
  모든 전개도 미실의 몸에서 시작하고, 미실의 몸으로 끝납니다.

  현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그런 관계도가 그렇게 큰 불쾌함없이 잘 섞여있습니다.

  불쾌함은 없지만 자극은 큽니다. 이 역시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는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겠죠.


** 최근 일본에서 선덕여왕 방영중인데, 대박나서... 이 책도 같이 번역되는 것까지 생각해봅니다. :-)
조만간 아마존 랭킹에서 봐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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