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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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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ears 2011.05.20 00:04

[ Kindle3 ] 애증의 킨들...

  사실 2주전쯤에 애용하던 킨들이 또 부서졌었습니다. 스크린은 금이 갔죠.
 
2011/01/27 - [IT/Gears] - [ Kindle3 ] 킨들을 질렀습니다.
2011/03/25 - [이빨까기] - [ Kindle 화면 깨짐 사건 ] 아마존에 전화를 걸어서 교환을 받자 

  그러니까 1월에 사고 3월에 깨져서 A/S 로 바꾸고, 5월에 또 깨져서 A/S 로 바꿨습니다.

  정말 소~쿨한 아마존 고객지원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객을 이리오라 저리오라 하는 것과, 고장난 물건 받고 보내준다거나 이런 거 없고... "OK 보내준다!" 하고 바로 2-3일 만에 왔으니까요. 미국에서 한국이니...
  지난번 아마존 고객센터에 전화걸었을 때 식겁한 기억이 나서, 양키 @saillinux 님에게 부탁을 해서 어떻게 잘 대처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장난 Kindle 을 넣어서 아마존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사실 그냥 두번이나 바꾸는 게 아무래도 미안하고 해서 그냥 하나 살까 생각했는데,
  마침 블로그 유입경로를 보던 와중에 

  http://goldbio.blogspot.com/2011/05/2.html

  goldbio 님의 Kindle 수난기를 보고나서야, "아! 역시 이렇게 두번이나 바꾸는 사람이 흔하게 있는 걸 보면 아마 심한 사람은 10번은 바꿀거야" 라고 그냥 난 무난한 편이다 라고 생각하고 냉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사실 이번 스크린 뽀개짐은 괜히 주머니에 넣어서 일어나다가 뽀각 하는 소리가 났기 때문에... ;ㅁ; 제 잘못이 큰 부분이었기 때문이었죠. =3

  아무튼 어제 다시 Kindle 을 받고 서울의 출퇴근길에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20-30분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라서... :-)
  일본에 비해서 서울의 지하철은 뭔가 느긋하군요. ... 구간이 널널한 구간이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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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 2009.05.27 00:58

Macbook의 트랙패드와 키보드 무반응 사태!!


  작년 3월에 사서 지금까지 잘쓰고 있는 맥북!

 그러던 중에 오늘 IRC Client 어플인 Colloquy 를 사용하던 도중에 커서가 뺑글뺑글 마크로 바뀌면서 키입력과 트랙패드 조작에 꿈쩍도 안하는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뭐 리부팅하면 되겠지 해서... 전원을 눌러서 껐다가 켰는데 여전히 안됩니다. 배터리가 이상한가 해서 배터리 빼고 바람을 후후 불어서 다시 꼽아도 안되더군요. 이때의 마우스 커서가 왼쪽 상단부분에 머물러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으며, 키보드도 침묵 상태였습니다. 

  마침 보증기간도 지났고, 애플케어 같은 것도 안해놨고, 보증기간 지나서 애플케어 가입도 안된다고 그러고..., 된다고 해도 3만엔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플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서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상대의 대응에 대해 들었습니다.

  먼저 SMC 라고... 장치관리에 대해서 리셋하는 것이 있다는 군요. 배터리와 전원케이블 모두를 제거하고.. 전원버튼을 5초이상 누르랍니다. 그리고 다시 켰을 때!!! ....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실망감과 함께 밀려드는 당혹감... "하드웨어 문제인 것 같으니 수리를 맡겨야 되겠다. 일률적으로 가격은 4만 5천엔!" 이라는 담당자의 말에 덜컥! 하면서 "아직은 안되겠으니 나중에 애플 스토어 가서 직접 알아보겠다" 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 남아도는 USB 키보드와 마우스는 잘 인식이 되더군요. 윈도우용 키보드라서 안먹히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Window 키가 맥의 Command 버튼 역할을 하니..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그냥 진작에 이렇게 쓸 걸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맥북의 용도는 역시 들고다니면서 쓰는 것에 있습니다. 요즘에는 좀처럼 자리를 잡기가 쉽지는 않지만... 평소같으면 지하철 빈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기술칼럼을 번역하는 재미가 사라져버리는가 했죠.

  배선불량이니 접촉불량이니... 여러모로 검색하고 검색해본 결과... 비슷한 증상들에 대해서 대처법은 가지각색이었습니다. 한번 드라이버로 열어볼까 했는데... 회사사람도 예전에 열었다가 다시 조립을 못했다 라는 얘기를 듣고 ... 그냥 깔끔하게 다시 밀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Mac OS X Install disc 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테스트라는 게 있어서 d 를 누르고 들어갔습니다. (그전에 Command + option + R + P 로 NVRAM 초기화 하는 법도 있었는데.. 이것도 안통했었습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문제인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죠.)

 가만.. D 키가 먹히는 걸 보니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드웨어 테스트 화면에서 트랙패드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역시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확장테스트를 거쳐 1시간 30분의 시간이 지나고...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지만...
  시작화면을 거치고 트랙패드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얏호!)

  그리고 공돈 4만 5천엔 벌었다~ 라고 스스로 기뻐했죠. 솔직히 4만 5천엔이라면 돈 더 모아서 새 모델을 하나 더 사겠다 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3번 수리에 신품과 같은 가격이라면 이건 좀 A/S 정책이 이상한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애플의 Fucking 한 A/S 대책. 멋모르고 수리 맡겼다가 4만 5천엔 날렸으면 어떻게 할뻔했을까 생각하면 아찔하기 그지 없습니다. 

  ** 추기 
:: 문제는 다시 재발했습니다. 그래서 멋모르고 일단 드라이버 들고 뜯어봤는데요. 
** 혹시 먼지때문에? 
- 그럴리가 없지만... 아무튼 먼지는 잔뜩 끼어있었습니다. 에어 스프레이로 먼지를 날리니까 좀 조용해지고 발열도 좀 덜해지는 그런 감이 들기는 했습니다.

** 문제의 악화
- 이제껏 하드웨어 테스트 화면에 들어가면 그래도 트랙패드 정도는 움직여줬는데... 어느순간부터 하드웨어 테스트 화면에서도 트랙패드는 안 움직입니다. "정말로 하드웨어적인 문제다!!!" 라고 절망하며... 지갑이 가벼워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 적당한 구글 키워드 검색
- 까먹었지만.. 구글 키워드로 검색하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중 몇몇은 Mac OSX 다시 인스톨 하니까 되더라.. 라는 얘기를 했는데... 저도 똑같이 했지만 불발! 데이터와 시간만 날렸습니다 ;ㅁ; (타임머신 안써서...)

** 트랙패드를 압박해라!
- 어느 블로거가 이런 증상의 대처방안으로 트랙패드를 압박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트랙패드랄까 트랙패드 쪽의 접촉부위랄까...) 
  배터리를 열면 회색테이프로 어떤 칩을 감싼 부분이 있습니다. 분해해보면 알겠지만... 키보드와 이쪽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즉, 이 부분을 압박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접촉불량이 문제인 듯..
 티슈 한장을 뽑아서 4-5번 정도 접고... 회색테이프 부분위에다가 고이 올려둡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끼워서 닫습니다. 적당한 압박이 좋구요. 티슈의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배터리가 안들어가니까... 적당한 게 좋습니다.
  그리고 켜본 결과!! 트랙패드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오!! 키보드도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했구요. 
  증상 재발이후 4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임시방편이라서 자기책임하에 위와 같은 증상에 위와같은 일을 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AppleCare 남으신 분은 그냥 AppleCare 에 맡기기를 권해드리며, AppleCare 도 만기, 돈도 없는 저같은 경우에는 "자기책임" 아래에서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절대로 전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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