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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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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ears 2007.10.30 09:29

iPod Touch 구입기

지난 9월의 Mac World에서 발표된 5.5세대 iPod로 Classic과 Touch가 스티브잡스에 의해 발표되었었다.

회사에서 iPod를 사용하는 사람은 무려 절반. 당연히 그 다음날에는 차세대 iPod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넘쳤다.
T상 : 역시나 Touch지?
N상 : Classic도 좋지 않아? 어차피 음악만 들을 거고... 160GB 정도 되면 뭐...
S상 : 굉장해~ 이런 거..
대충 이런 분위기로 오전을 장식하고는 1달간의 침묵.

일주일 후에 N상과 O상이 iPod Touch 예약을 했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올 때, 난 빈 통장을 어루만질 수 밖에 없었다. orz...

그리고 9월 28일. iPod Touch가 도착했다는 Post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거기에 대망의 10월 1일. N상과 O상도 결국은 iPod Touch를 잡았고. 옆자리의 난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번만 만지게 해주세요~


 애플 스토어의 iPod Guide 영상을 업무중에 살금살금 쳐다보면서 이걸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했었다.

그리고 술 한잔 마시고, 과감히 애플스토어에서 질렀다. 48600엔. 16GB.

거기에 코팅필름이 1000엔에 판매되고 있었다. 오오~

도착일 : 영업일 8-10일
이라는 문구는 쳐다보지도 않고... 언제 출하되나.. 언제 출하되나 하며 GMAIL을 리프레쉬하면서

보내던 1주일...

드디어 메일이 도착했다!! -0-

Problem with Your Apple Order #....
.................

되먹지 않은 일본어로 쓴 애플스토어상! 하면서 보내던 메일은 이틀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길래

직접 전화. 뭐가 잘못된 거냐고 물으니...

yes "카드 한도가 다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가 팔을 걷었으면 무라도 뽑아야 된다는 남아선호사상(?)을 모토로,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사용액을 먼저 결제하고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느냐? 물으니... ATM에 가서 선결제하면 사용가능하다고 일러주었다.

  즉시 근처의 미츠비시UFJ은행의 ATM에 카드를 넣고 5만엔을 결제.
  그리고는 애플스토어에 다시 전화를 걸고 확인해달라고 콜!
  "확인 후 메일을 보내겠습니다."라고 하는 상담원의 말에 또 이틀동안 메일을 기다렸지만...
결국은 오지않았다. 애플스토어 왜 이래!!

  그리고 10월 12일.. 드디어

Shipment notification for order #
출하되었다!! 내일(13일)이면 오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12일 도착 안함. 13일 도착 안함. 14일 도착안함.

피마르게 하는 이 놈의 애플스토어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물건이 확보되었다고 저런 메일을 날린 것이라고 한다. orz..

"택배회사의 송장번호라도 알려달라"라고 하려고 했던 의욕이 싹 사라졌고...

결국은 15일 도착안함. 16일 아침에 도착. 응?

드디어 16일 아침에 iPod Touch가 도착했다. 우핫...

이건 너무 좋아보이잖아~ :)

아무튼 기나긴 기다림의 결실...  크흑.. 열매를 맺었구나...


※ 추기 : 애플에서의 송장번호를 알려주는 메일은 iPod Touch 도착후 3일이 지난 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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