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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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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09.09.27 22:17

[ IKEA/가구조립 ] 장장 10시간에 걸친 사투

 주말을 이용해서 IKEA 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3년여간의 일본생활에서 사용하던 온갖 중고 가구들을 이제 신혼집이라고 바꾸자는 협약에 의해서 다녀왔더랬습니다.
 치바의 미나미후나바시*南船橋 역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큰 건물이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저와 비슷하게 덜 적극적인 몇몇 남자들은 툴툴거리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의 피로도 안풀린 상태에서 쉬지않고 돌아다니려니 힘들더라구요.
 애초 구입대상은 침대(소파 겸용)와 책상, 그리고 서랍 두개와 선반이었습니다. 처음 예산은 12만엔 정도로 예상했는데... 배송료 포함해서 거의 11만엔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배송료도 일본에서 소형 트럭을 부르려니 1만엔을 달라고 하는데... 이케아는 9000엔대로 끊을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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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날이 밝고 딩동하는 소리가 11시쯤. 총 7가지 짐덩어리들이 작디작은 집을 가득 채웠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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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은 선반만들기. 뒤에 보이는 건 소파 겸용 침대의 매트리스랑 프레임입니다. 선반은 나무 선반으로 거실 겸 부엌에서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뭐 처음에는 그냥 드라이버로 할려고 했는데 갯수도 장난아니고 맘 먹고 작은 전동 드라이버도 하나 사왔더랬습니다. 나무 선반의 경우는 박스를 뜯어보니 몽키 스패어가 필요해서 다시 상점에 가서 사왔습니다. 그외 완충재 등등... 이건 예상치 못한 예산이었는데 거의 6000엔 정도 나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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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침대는 지금 소파/침대 겸용으로 지금 앉아서 도닥거리고 있습니다. 3년전 중고로 들인 스프링 빠진 싱글침대와는 이제 이별 - 이것도 대형 쓰레기를 따로 처리하기 위해서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물론 추가비용도). 으하... 한국에 있었으면 그냥 쪼개버려서 나무보일러에 쑤셔넣어버리는 건데...

 아무튼 아침 겸 점심으로 맥도날드 세트 버거 하나랑 저녁은 작업 끝나고 근처 정식집에 가서 간단하게 먹고 들어왔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주말에 피로는 풀지 못하고 이렇게 한주를 맞게 되었지만... 뭔가 많이 달라진 모습에 왠지모를 흐뭇함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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