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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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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09.11.30 13:53

[ 클라우드의 충격 ] The Winner Takes It All


 요 몇년 간 최고의 Buzzword 라면 역시 클라우드 ****! Amazon EC2 이니, S3니, Google App Engine 이니 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미묘한 감정(약간의 공포와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대표적인 행보가 최근에 회사에서 벌어졌습니다. 유지비용(데이터센터 렉, 전기 등등)을 이유로 자사 메일섭을 버리고 Google Apps 로 옮겨버렸거든요. 아.. 근데 이게 좀 많이 늦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문제없이 쓰고 있는 것을 왜 바꾸냐?" 라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있습니다. 뭐 틀린 말도 아닙니다.
 
 그렇게 6년넘게 써온 자사 멜섭은 최근들어서 좀 삐끄덩한 사건도 일으켰고... 그 이전까지 비용절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도 있지 않았나 했을 정도의 방만한 회사운영이 최근에 긴축정책으로 돌입함으로... 일정비용이상은 모조리 삭감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도 IP전화로 바꾸면서 통신비 절감을 노리고 있구요.

  아무튼 이런 비용절감의 피바람속에서 월급은 아직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 그래봐야 얇은 봉투지만요.

  하지만 최근의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움직임을 살펴보면... 왠지 모를 불안함이 감돕니다.
  회사에서 뽑아내던 주요수익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했을 때 빼앗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비슷한 것입니다.

 자사 메일섭을 Google Apps 로 옮긴 것은 분명 시스템 관리자의 손을 덜어줄 수 있는 선택이지만, 앞으로 다른 웹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버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면... 시스템 관리자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입니다. 뭐 제 밥그릇 챙기기도 어려운데 남 밥그릇 걱정해주는 그런 건 아니지만... 순망치한이랄까요? ;;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설치/운영/관리 하는 그런 정기적인 비용에 대해서 고객으로부터 매월 혹은 분기별로 얼마씩을 받아내고 있는 영세업자들에게 있어서, 그런 서버들을 모조리 EC2로 옮겼을 때 고객으로부터 운영비용삭감을 요구당하는 일도 일어날 법하죠. 혹은 자진납세하는 경우도...

 너무 제가 처해있는 경우만을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다른 영세업자들에게 있어서 이건 기회가 됩니다. 작년 YAPC 에서 EC2 로 금방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라! 라는 그런 얘기가 대표적입니다. 웹 서비스를 만드는 데 드는 초기비용의 일정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심지어는 Google App Engine 은 그냥 Application 계층만 만들어서 올리라고 하고 있지요. 확실히 이건 시스템 관리자 입장에서는 콕콕 찌르는 따가운 얘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마땅한 사업아이템이 번뜩하지 않으니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득을 보자라는 것은 아직 이른 듯 합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할 일이겠지요. 집에 있는 개인서버가 필요없어질 정도까지 발전해준다면야(비용면 등등에서...) 당장이라도 이행을!!!

 이런 클라우드 블라블라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The Winner Takes It All...

 (그래도 좀 남겨주세요.... ;ㅁ; 구글님, 아마존님, SalesForc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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