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2판인가... 새로운 양장본으로 나온 듯하지만... 사실 이 책은 일본 오기 전에 구입하고서 구석에 짱박아 둔 책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학생때 읽었었는데, 그때 깨진 유리창 법칙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던 것이 이 책이었죠. 아쉽게도 그때는 이 책이 와닫지 않았다고 해야될까요? 그렇게 프로그래밍에 빠져있지 않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일본에서는 "달인 프로그래머"라는 제목으로 나왔고, 저자중 한 명인 데이빗 토머스는 예전에 Dan Kogai 씨의 인터뷰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책에서 저자들은 Perl 을 주로 언급하면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지만, 요근래 그들은 Ruby에 빠져있다고 하는 역자 주와, 인터뷰 내용들 등등등... 무엇이 그들을 Perl 에서 Ruby 로 빠져들게 만들었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그만큼 Ruby가 매력적일까? 하는 그런 생각을요..
예전에 읽은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라는 책에서도 이 책이 언급되고, 다른 여러 책들에서 인용되거나 할 정도로 훌륭한 팁들과 철학들이 곳곳에 배겨있습니다. 개선할 수 있는 업무적인 공백을 채우고, 팀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제대로 하고... 등등의 교과서적인 삶이죠. 하지만 사람은, 업무는, 프로그래밍은 교과서적으로 하기에 얼마나 힘든 가 하는 현실... 그래도 당장이라도 현실에, 나의 버릇에 반영해볼 수 있는 팁들은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게 끔 합니다.
요즘 실용이라는 이름이 어떤 사람(혹은 어떤 사람들)때문에 참 많이 더러워져버렸습니다. 제대로 된 실용적인 개발과 삶을 살아보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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