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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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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7.19 01:05

[ 될 수 있어! SE 1 ] 될 수 있어도 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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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 있어! SE 1 - 6점
나츠미 코지 지음, Ixy 그림/서울문화사(만화)


 어쩌다가 평생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라이트노벨을 손에 쥐고 읽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업계인들의 트윗라인에서 부왘 하면서 올라왔던 그 책이었는데요...

 그러니까 남자주인공 코헤이처럼 뭐 사실 도찐개찐의 상태로 들어왔었죠. 거의 뭐 비슷한 상황에 입사후 술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슈덴「終電」까지 일한다라는 말을 거리낌없이 하는 곳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확신이 들지 않는 상태에서 고객에게 납품될 프로젝트도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담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개같이 까이고, 복사기 사용때문에도 창피도 당하고.. 

 아무튼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 놈의 확신이라는 게 과연 나 스스로 언제 제대로 바짝 서는 지 아마 그 상태 그대로였다면 모르고 살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최근에는 듭니다. "스스로 확신이 들었을 때에야 비로소 움직인다" 라는 건 사실 납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는 대단히 우스운 얘기죠(또는 그정도 구루가 되면 모를까..)

 그래서 약간은 뭐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오챠노미즈, 짐보쵸... 제가 처음 일본에 들어갔을 때 연수한답시고 1개월정도 여기를 오가고 있었고... 새벽에는 이래저래 서버설치나 데이터센터 이전 등등의 다양한 일로 데이터센터에 빼곡하게 쳐박힌 서버들을 봐왔고,  마운트도 시키고...(도쿄에 있는 5군데 정도의 데이터센터를...)

 요근래의 일본여성캐릭터들의 대표상인 츤데레 기질을 여주인공은 그대로 발휘합니다. 대개 그렇듯 처음에는 까칠하고 쌀쌀맞다가, 뭐 조금 풀리다가 하는 그런 거랄까요.

 책은 어차피 세세한 부분 무시하고 지나가면 별 문제는 없지만 중간중간 번역이 이상한 부분이라든가, '라우터' 를 '루터' 라고 쓴다든가 (일본에서는 루-타- ルーター 라고 합니다만..) 이런 게 있지만 뭐 무시하고 읽을 만한 수준입니다.

 2권도 있던데 구해보고 한번 읽어봐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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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7.11 23:48

[ 패턴, 위키 그리고 XP ] ....

패턴 Wiki 그리고 XP - 4점
에토 코이치로 지음, 김홍기 옮김/제이펍


 사실 일본에서 이 책에 대한 여러 좋은 소감들을 접하고 읽어볼까 했는 데, 기회를 못 잡고 있다가 좀 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읽어봤습니다. 그러고보면 참 이런 류의 책들은 제목만 보고도 낚이기 쉬웠죠.

 그냥 뭐 코드 한줄 없이 패턴이라는 말이 어떻게 생겨났고, 위키가 어떻게 생겨났고, XP 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났고 하는 그런 얘기가 주류입니다. 나름 그런 단어와 방법론의 창시자들에게 역사적 의의를 부여하려는 노력은 이해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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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위키, 패턴
Check 책! 2012.07.10 18:59

[ NHN은 이렇게 한다!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 아,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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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이렇게 한다!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 4점
유석문 외 지음/위키북스

  작년에 DeVIEW 2011 에 갔을 때 그냥 기념이다 싶어서 산 책이었는데, 알고보니 정식 출판되던 책이었더랬죠. 그냥 회사 책장에 쳐박아두고 있다가 잠깐 꺼내서 읽어봤습니다. 30여분정도에 그냥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본 정도 였는데... 책에 있는 자세한 얘기는 예전에 NHN 주최의 Jenkins 세미나 등등에서 언급된 부분들도 있고, 혹은 이런 부분은 도저히 나에게 맞출 수 없다 라는 부분도 있고...

  지난번 이 [품질관리] 때문에 빚어지는 참극에 대한 얘기를 들은 지라... 역시 사내 갑질도 적당히 해야지 라는 감상이...

  결론은 아, 예..., 그러시군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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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7.10 18:53

[ 켄트 벡의 구현 패턴 ] 쉽게 이해(수긍)하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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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벡의 구현 패턴 - 8점
켄트 벡 지음, 전동환 옮김/에이콘출판

책은 Java 코드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결합니다.

주 언어가 Perl 이지만 그래도 뭐 못 읽겠다고 징징거릴 정도의 Java코드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구현 패턴에 대한 얘기인데, 소소하게 [좋은코드를 쓰는 기술]에서 나온 부분과맞닿는 얘기들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술술 잘 읽힙니다. 

 문제는 이런 Java의 상황을 어떻게 내가 사용하는 Perl에 맞춰서 생각하느냐 하는 부분인데,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고개만 끄덕이며 읽은 것이라... 일단 머리 속에 넣어두고 점진적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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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7.01 15:54

[ 생물과 무생물 사이 ] 과학교과서에 찾을 수 없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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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무생물 사이 - 10점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은행나무

 학창시절 과학(물리, 화학, 생물) 선생님들과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런 지, 그때는 그다지 과학이라는 것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지금도 그렇게 높은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동적평형]에 이어서 두번째로 읽은 후쿠오카 신이치의 책 [생물과 무생물 사이] ... 처음에는 일본 천엔짜리 지폐의 주인공 '노구치 히데요'를 까기 시작하는 것에서 부터... 아, 이 책의 컨셉은 분자단위로 까는 책이구나 라고 잠깐 착각을 했더랬습니다. 아무튼 자국의 이름높은 과학자의 뒷면을 허심탄회하게 소개하고 지나가다가... DNA 이중나선 구조를 둘러싼 여러가지 이야기들, 그리고 거대한 발견 뒤에 묻힌 과학자들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합니다.

  앞서 [동적평형] 에서도 언급된 '질서는 유지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파괴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동적평형의 대명제를 여러 사례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 알지 못한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재미는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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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6.30 17:08

[ 동적평형 ]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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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평형 - 10점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은행나무

  간만에 책을 제대로 골랐다라는 그런 만족감이 드는 책입니다.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저자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 사례를 통해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의 작용에 대해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합니다.

  왜 광우병이 위험한지. 또한 왜 아무리 노력해도 다이어트에 쉽게 성공할 수 없는지 와 같은 생활에 밀접한 문제들 역시 기본적인 생물학적 관점에서 큰 어려움없이 받아들 일 수 있었지요.

  사실 후쿠오카 신이치 컬렉션 4선을 사서... 아마 앞으로 당분간은 후쿠오카 신이치의 책만 읽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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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6.22 11:47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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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4점
혜민(慧敏) 지음, 우창헌 그림/쌤앤파커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내가 이런 책을 또 샀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존경할 만한 종교인들이야 많겠지만, 보통의 이런 류의 책들은 속세인으로 부딪혀 얻는 그런 류의 말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관찰자의 입장이라고 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말들은 허울좋지만 정작 당신이 이 상황에 봉착하고 뚫고지나가 보았냐고 되묻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별로 되새길 내용도 없이 페이지만 주구장창 넘기며 손가락 운동이나 한 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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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6.20 20:04

[ 하루 15분 정리의 힘] 내가 왜 이 책을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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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정리의 힘 - 2점
윤선현 지음/위즈덤하우스

  별 하나 집어넣은 건 처음인가 생각됩니다. 

  뭐랄까, 이렇게 책을 샀으니 "정리" 라는 키워드를 머리에 넣어서 어느 정도 실행에 옮기는 정도야 되겠지만... 이런 류의 책들의 한계일까요...

 내가 왜 이 책을 서점에서 집었는지 허망합니다.

  // 하지만 제 책상은 난잡하군요 ㅡㅜ 좀 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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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Check 책! 2012.06.19 18:38

[ 도메인 주도 설계란 무엇인가? ] 분명 읽었는데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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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주도 설계란 무엇인가? - 4점
에이벨 아브람 & 플로이드 마리네스쿠 지음, 최수경 옮김/인사이트

 분명 책에는 쉽고 간략하게 이해하는 DDD 라고 되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Domain Driven Design 이라고 하는데, 네... 뭐 대단히 추상적이죠.

 번역도 상당히 추상적이고 쉽게 읽히지도 않습니다. 책이 150여쪽 밖에 되지 않아서 뭐 금방 읽을 수 있을 분량이지만... 금방 읽은 결과 남는 게 없습니다. -_-;

 제 무지를 탓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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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책! 2012.06.17 14:23

[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경제,재벌개혁,복지,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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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10점
장하준.정승일.이종태 지음/부키


  보통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면 출근, 퇴근 각각 30분씩 이면 보통 50-60페이지 정도는 읽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킨들등의 모바일 기기로 담아둔 인터넷 상의 여러글들도 봐야되기도 하고 해서, 종이책의 진도가 생각만큼 나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정적으로는 자전거 출퇴근을 해버리니 그런 짜투리 시간마저도 없어져 버리게 되니...

 아무튼 2주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띄엄띄엄 읽다보니 어떤 내용이었더라 하고 까먹기도 하구요.

 책의 내용은 보수경제학자들과 진보경제학자나 활동가들을 두루두루 디스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박정희 옹호론(?) 이라고 불리는 경제관을 지닌 장하준 교수 외... 흠... 하지만 이에 대한 설득력 높은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한 "재벌개혁이 답"이라고 생각해왔던 진보미디어나 진보학자들의 주장에 대한 비판. 그리고 주주 자본주의, 금융 자본주의의 위험성, FTA 에 대처하는 자세(투자자 국가제소를 대비한 선공법) 에 대한 얘기도 있구요.

 이 책은 인터넷 기사 몇 줄에 의존한 제 천박한 사회경제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 소개된 [복지국가소사이어티]활동으로 발간된 여러 책들에 대해서도 한번 들여다 볼 까 합니다 - "복지국가 혁명", "한국 사회와 좌파의 재정립", "역동적 복지국가의 논리와 전략",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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