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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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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4.26 19:20

두근두근거리는 역대 최고의 설레발!!!!

 걱정도 들고, 두렵기도 하고, 하지만 은근히 기대도 되고...

 네. 저 애기아빠가 됩니다. :-)

 
 지난주 금요일 마눌님이 클리닉에 다녀왔는데 임신 5주라는군요. 빨리 퇴근해서 가족친지에게 전화를 넣고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쁘다기 보다는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막상 확실하게 되어버리니까 그냥 두근두근거리고 설레이고 그럽니다. 하지만 입덧 심하게 하는 마눌님을 보면 측은하기도 하구요.

 제 나이 26살. 올해 12월 말이 예정일이라고 하니.. 26살에 애아빠가 됩니다.
 드라마, 영화, 만화... 온데만데 나오는 아버지상을 저에게 대입하면서 싱글벙글.. 혼자서 키득키득 거리게 되었습니다. 
 ... 알고보니 전부 부자간의 격돌... 이런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심히 걱정을 ㅜ_ㅜ

 아무튼 마눌님에게 고맙고, 우리 꼬꼬마(태명)에게도 고맙습니다. :-)
 부디 무럭무럭 자라서 빨리 얼굴을 맞대고 살았으면 합니다. 

 이제 더욱 열심히 분유값 벌어야 되겠어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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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2.28 20:55

[ LG070 -> Samsung070 ] SIP 가 너를 구원하리라..

  원래는 한국에서 가져왔어야 했는데... 가입신청 절차가 참 거시기해서... 어쩔 수 없이 기나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 공인인증서로 인증 실패... -> 본인확인을 위한 전화는 한국 국내 휴대폰 밖에 없고 -> 누나 폰으로 연락처를 걸어놓으니까 전화인증해야하고 -> 그래서 개인정보, 카드번호 모조리 불러주고 -> 더 필요한 정보가 있다며 두 세번 더 주민등록 발급일, 발행인 등등 ]
  
  LG070을 그만두려는 이유는 

 1. 무턱대고 영업전화 걸어온 상담원 쪽의 무례함
 2. LG070 사용료가 누나통장에서 나가고 있었다
 3. SIP 도 지원안하는 주제에...

  정도 입니다. 

  전화도착했다고 누나한테 전화거니까.. 금방 해지해버렸다더군요. ㄷㄷㄷ
  그동안의 사용료는 물론 청구를 한다고... ;ㅁ; 

  ** 전화번호 바뀌었다는 전화를 몇 통 넣으면서 1분이내로 끊었는데...
  마눌님은 기본 5분이상이더군요 ;ㅁ; 지갑이 가벼워지는 소리가 ㄷㄷ

  ** 아이폰의 SIP 어플은 뭐가 좋을까 해서 'SIP' 로 검색해보니... 600엔짜리 어플이 하나 있고..
 평가도 그럭저럭 좋은 것 같아서 사용해봤습니다. 통화녹음이 되니까.. 좋기도 하네요. ///
 Acrobits Softphone 이라는 어플입니다. 3G 상에서도 그냥 되던 것 같았습니다.

 LG070 Sucks! SIP 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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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2.24 11:16

초난강이란 사람에 대해서

  어제 회사 업무차 아카사카에 갔다가 배고파서 아카사카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들로 벽과 천정이 도배되어 있지요. 걔중에 눈에 띈 것이 바로

Apple | iPhone 3GS | 1/15sec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 사인입니다.
  같이 간 회사 동료는 그냥 한류랍시고, 한국 유명인이 와서 사인했구나 라고 생각을 했나본데, '쿠사나기 츠요시에요' 라고 알려주니까 파안대소를 하더랍니다. 뭐 쇼프로그램에서 심심찮게 한글/한국에 대한 언급을 하기 때문에.. 일본사람에게 초난강은 한국통으로 유명하지요. 

  이 사인은 2001년. 그러니까 한류 어쩌고 하기 이전입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하지요. 
  작년 연말의 쇼프로그램에서 새해 소망을 도미노쇼로 보여주는데...

  "'성강호' 씨와 연기하고 싶다" 

  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한글로)... 참 이 사람 대단하구나(자국 방송에서 한글로 깨작거리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라고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뭐 작년에는 술취해서 홀라당 벗고 고성을 지른 사건도 있기는 했지만... 그건 별도로 해두고...
  그의 꾸준함은 참 배울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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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2.11 11:42

한국에 갔다옵니다

오늘 (2.11)부터 다음주 수요일(2.17)에 걸쳐서 한국에 다녀옵니다. 마침 설날이고... 이게 결혼이후 첫번째 명절이고해서 함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부모님 얼굴의 주름이 늘어난 것도 보고, 약봉지나 약통이 늘어난 것도 봅니다. 설날이라고 선물로 사가는 것은 대개 건강과 관련된 것이고요.

출발전 전화는 들떠있는 목소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괜히 시무룩해집니다. 좋지 않은 소식들만이 전화기너머에서 건너와 가슴을 찢어놓습니다.

나리타공항에 가는 전철안에서 느끼는 답답한 감정을 이렇게 질러내며... 돌아올 무렵에는 개운하게 왔으면 하는 게 지금 바라는 전부가 아닐까 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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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한국
세상살이 2010.02.02 00:45

선물을 받았습니다 #2

Apple | iPhone 3GS | 1/15sec

  왼쪽지갑이 6년전 쯤에 형에게 받은 생일선물이고, 오른쪽 지갑이 오늘 0시가 시작되자마자 "생일축하해" 라면서 마눌님에게 받은 것입니다. 아흙.. 캐감동 ;ㅁ; 

 그런데...

  "어? 근데 장지갑 아니네?"

 ...
 ..
 .

 한마디에 분위기 팍깨버렸습니다 ;ㅁ; 

 그리고 지갑에는 천원 + 만원 = 천만원? 이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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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2.01 23:38

선물을 받았습니다.

Panasonic | DMC-GH1 | 1/30sec

  존경해마지 않는 따거로부터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이건 뭐 온통 사회/경제학 투성이군요. ;ㅁ;
  
  아무튼 언능 읽고 독후감이나 써놔야 되겠습니다.

  大兄 謝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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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2.01 23:31

Perl~ Perl~ 눈이 옵니다.

Panasonic | DMC-GH1 | 1/10sec
Panasonic | DMC-GH1 | 1/13sec
Panasonic | DMC-GH1 | 1/10sec

  Perl~ Perl~ 눈이 옵니다~
  도쿄에는 눈이 옵니다~ 
  
....
...
..
.

아놔 내일 출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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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1.03 04:02

[ 비행기 티켓 ] 일본 <-> 한국 비행기 티켓 끊기

  일본에 처음왔을 당시에 넥스투어에 분노하면서 예전에 글을 하나 남겼는 데,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은 지 아직도 댓글이 간혹 달리곤 합니다. 

  제가 3년간 한국을 오가면서 주로 이용한 것은 다음카페 "동경유학생모임" (동유모) 에 항공권 구입이라는 코너에서 알게된 여행사 - SKTravel - 을 이용해왔었습니다. 다른 항공사보다 2-3천엔 정도 비싸지만 한국말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이런저런면에서 좋게 사용해왔지만, 이번 설날에 한국 들어갈 티켓을 알아보자니... 1장에 거의 5천엔 정도의 차이를 보이길래 이번에 여행사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결혼을 했으니, 2장에 1만엔이나 손해를 보고 의리를 지키기는 어려웠네요. 그보다 고객이 여행사에 의리를 지킨다는 건 뭘까 생각하게끔 합니다만) 거기에 매번 늦은 저녁 비행기 티켓 밖에 안나오는 것도 좀 불편했기는 했습니다. 
  이번에는 ABロード 라는 여행/항공 소개 사이트를 이용해서, Flex International 이라는 여행사를 통해서 3일만에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5만엔에 유류세 포함하면 3만엔. 두장에 6만엔 정도입니다. 서울가는 비행기 티켓은 뭐 2만엔 안으로 왕복이 가능하더군요.(전 나리타 <-> 부산입니다) // 사실 시기가 시기겠거니 하지만요.


  티켓은 결제한 다음날 곧장 메일로 날라왔습니다. 

  그리하여 2월 11일 - 2월 17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휴가를 4일 정도  내면서...
  마침 이때가 설날이고, 결혼이후 처음으로 명절을 가족들과 같이 보내게 되니까... 내심 긴장도 되고 그렇습니다. ;;  
  못난 사위가 장인/장모/친지분들께 이래저래 휘둘릴 걱정을 미리미리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마눌님 편도 티켓 끊을 때는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넥스투어가 하도 저질이어서, 인터파크를 써봤는데.. 인터파크는 넥스투어와는 달리 인터넷으로 질문해도 답변은 금방금방 날라와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뭐 가격은 다른 여행사들과 전부 가격이 같아서... 어떻게 하면 염가항공권을 얻을 수 있을까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일본은 뭘해도 40만원 이상은 나왔던 기억밖에 없어서요...
  뭐, 넥스투어에서만 항공권 구입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  (철저한 넥스투어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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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09.10.12 21:32

[ 에코포인트 ] 뭔가 중구난방인 것 같지만 그래도 가계에 도움이 될 것 같은...

  한국에서 근로생활을 해본 것은 학교 다니기 전에 창원의 LG 에어컨 공장에서 6개월 동안 나사박고 에어컨 뒤집는 일이랑, 고교 졸업시즌에 동네 비닐하우스 만드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비닐하우스 제작은 별도로 세금 뗀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고,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LG 에어컨 공장에서 알바뛸 때도 특별하게 4대보험 내거나 이런 기억도 없군요.
  그래서 최근의 한국의 세제혜택등에 대한 부분에는 무지해서, 한 집의 가장이면서 세금납부 등에 관한 지식은 제로입니다. (너무 자랑스럽게 말했나요;;;)
  일본 생활에 있어서, 챙겨먹을 건 그래도 제대로 챙겨먹겠다 라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예전에 정기급부금 1.2만엔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고... 이번에 결혼식을 끝내고 일본으로 왔을 때, TV랑 냉장고를 교체했는데요.
  이때쯤에 일본에서는 친환경 상품에 대해서 [에코포인트]를 주는 제도를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초창기에 에코포인트는 일단 주기만 하고, 이걸로 뭘 할까 하는 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최근에는 에코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품이 나왔죠.
  아무튼 TV 7만엔짜리를 사서, 포인트로 1.5만 포인트, 그리고 에코포인트 1.2만 입니다.
  냉장고는 10만엔짜리를 사서, 포인트로 2만 포인트, 그리고 에코포인트는 1.5만 이군요.
  아, 그리고 친환경 상품이란... 정부가 정한 에너지 효율에서 특정 등급이상을 달성(혹은 초과달성)한 가전상품에 대해서 [에코포인트]라는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침체된 소비를 어떻게 하겠다는 정책이라고도 하죠.
  사실은 구입한 지는 3주가 되어가는 데, 에코포인트 신청은 계속 밀뤄왔습니다.
  "제품보증서" + "영수증" + "리사이클 영수증" (기존에 쓰던 냉장고나 TV를 처리한다면)
  을 받고... 그걸 웹사이트에서 신청하고, 그리고 해당 서식을 프린트해서, 위의 세가지/혹은 두가지 의 원본과 복사본을 붙여서 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뭔가 엄청 중구난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배송 이후의 교환품 수령까지는 1-2개월이 걸린다고 안내 페이지에 나와 있더군요.

  뭐 정기급부금도 거의 신청이후 한달 반정도 였으니... 이건 어쩔 수 없겠구나 싶군요.
  거기에, 일본 봉투 쓰는 방법도 세로쓰기니까 전면에는 받는 사람, 뒷면에는 보내는 사람... 참 글씨도 삐뚤삐둘하죠 ;ㅁ;
Apple | iPhone 3GS | 1/20sec
 ( 아.. 참 글씨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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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09.09.27 22:17

[ IKEA/가구조립 ] 장장 10시간에 걸친 사투

 주말을 이용해서 IKEA 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3년여간의 일본생활에서 사용하던 온갖 중고 가구들을 이제 신혼집이라고 바꾸자는 협약에 의해서 다녀왔더랬습니다.
 치바의 미나미후나바시*南船橋 역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큰 건물이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저와 비슷하게 덜 적극적인 몇몇 남자들은 툴툴거리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의 피로도 안풀린 상태에서 쉬지않고 돌아다니려니 힘들더라구요.
 애초 구입대상은 침대(소파 겸용)와 책상, 그리고 서랍 두개와 선반이었습니다. 처음 예산은 12만엔 정도로 예상했는데... 배송료 포함해서 거의 11만엔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배송료도 일본에서 소형 트럭을 부르려니 1만엔을 달라고 하는데... 이케아는 9000엔대로 끊을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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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날이 밝고 딩동하는 소리가 11시쯤. 총 7가지 짐덩어리들이 작디작은 집을 가득 채웠더랬습니다.
Apple | iPhone | 1/15sec

 일단은 선반만들기. 뒤에 보이는 건 소파 겸용 침대의 매트리스랑 프레임입니다. 선반은 나무 선반으로 거실 겸 부엌에서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뭐 처음에는 그냥 드라이버로 할려고 했는데 갯수도 장난아니고 맘 먹고 작은 전동 드라이버도 하나 사왔더랬습니다. 나무 선반의 경우는 박스를 뜯어보니 몽키 스패어가 필요해서 다시 상점에 가서 사왔습니다. 그외 완충재 등등... 이건 예상치 못한 예산이었는데 거의 6000엔 정도 나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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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침대는 지금 소파/침대 겸용으로 지금 앉아서 도닥거리고 있습니다. 3년전 중고로 들인 스프링 빠진 싱글침대와는 이제 이별 - 이것도 대형 쓰레기를 따로 처리하기 위해서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물론 추가비용도). 으하... 한국에 있었으면 그냥 쪼개버려서 나무보일러에 쑤셔넣어버리는 건데...

 아무튼 아침 겸 점심으로 맥도날드 세트 버거 하나랑 저녁은 작업 끝나고 근처 정식집에 가서 간단하게 먹고 들어왔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주말에 피로는 풀지 못하고 이렇게 한주를 맞게 되었지만... 뭔가 많이 달라진 모습에 왠지모를 흐뭇함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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