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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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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2.12.20 11:16

세상살이 힘듭니다.

하지만 살아야죠. 더 치열하게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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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2.12.14 18:07

미국에서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최근 Facebook 으로 직장을 옮긴 세일덕 @saillinux 로부터 선물이 왔습니다. 페이스북 티셔츠랑 필즈커피(Philz Coffee) 로스팅한 것이 그것이었던 것입니다.

 - http://www.philz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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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북 티셔츠랑 커피 팝니다.

는 훼이크고 멀리 타지에서 분발하는 세일덕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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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2.06.13 17:45

후생연금 일시탈퇴금에 대한 가벼운 감상

 일본에서 일하던 때, 월급명세서에서 꼬박꼬박 나가던 후생연금에 대한 환급이 지난 월요일부로 모두 끝을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일본회사를 접은게 2011. 4월이었고, 그리고 연금일시탈퇴신청을 넣은 게 2011.05.12일이었다가, 이게 서류미비로 회송된 것이 2011.07.03일이었고 그때 다시 서류를 챙겨서 보냈다가... 2011.10.14일에 정확하게 연금일시탈퇴금을 수령했습니다.

  이때 소득세 20% 가 떼이게 되는 게, 일본에서 납세관리자를 선택하면 그 사람이 세금신고를 통해서 남은 떼인 소득세의 20%도 마저 환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게 지난 월요일이었습니다.

 아무튼 연금일시탈퇴금 수령과 함께 수령확인서가 날라오는 데, 이것을 일본의 납세관리자(제 경우에는 전 회사)에게 보내서 세금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게 2011. 11월경에 보냈는데, 아무튼 세금관련신고가 3월중에 이뤄졌고,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대개 보면 뭐가 제대로 들어가면 3개월이내에 받는 것 같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렇게 받은 것중에 New iPad 구입비용을 제외하고, 18만엔을... 이게 환율을 보니까 260만원 정도되던데... 고스란히 통장으로 쏙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참 기나긴 세월이었습니다. 고로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시면 1-2주 안에 되는 게 아니니 느긋하게 사태를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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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1.04.01 00:33

요즘 어떠신가요?

  사실 지난주 화요일에 퇴직할까 망설이며 이에 대해 상담을 했다가, 결국은 이번주 월요일이 되어서 퇴직의사를 전했습니다. 제게 있어서 첫 직장이었고, 2006년 12월 1일부터 다녀서 이번 2011년 4월 28일에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냥 뭐 어정쩡하게 들어가서 개발자로 첫걸음을 내딛었고, 생각지도 못한 해커를 만났고, 그리고 그의 흉내를 내면서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일본사회에서의 사소한 업무/인간관계때문에 관두겠다 관두겠다 라는 말을 버릇처럼 달고 살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책임져야 될 사람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구요.  

  아무튼 작년에는 이사하고, 작년 12월에 아들을 맞이하고, 그리고 올해 2월 11일 몸조리가 끝난 와이프랑 아이랑 다시 하루하루를 함께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벽에 앵앵 거리며 우는 것에 몸서리치곤 하다가, 처음으로 똥기저귀를 갈아주며 이런 제 자신이 참 대견하다 생각도 해봤구요. 늦은 퇴근시간에 돌아가서 말똥말똥하게 뜬눈으로 있거나 혹은 곤히 자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그냥 뭉클해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랑 와이프랑 같이 살기 시작한 딱 한달 되던 3월 11일.일본생활을 접어야되겠다고 다짐하게 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그 전 주말에 본 다큐멘터리가 아마 지진관련 다큐멘터리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 아, 정말 이대로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싶을 정도로 위기감이 들었고, 휴대전화가 끊어져서 연락도 안될 때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연신 통화를 시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그때 아들과 단 둘이서 그 지진을 겪어야 했던 와이프에게는 많은 충격이 있었나 봅니다. 거기에 이어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문제가 터지고...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만 갑니다. 이때부터 한국 집에서는 이제 그만 들어오라는 전화에, 걱정이 되어서 잠을 못자겠다며 연신 전화를 울려댔고, 그 전화를 계속 받아야 했던 와이프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물밀듯 불어닥친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에 휩쓸려 일단 와이프랑 아들이라도 한국에 보내고, 그리고 차츰차츰 안정되는 나날을 보내갔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때 퇴직을 결심했었구요.

  그리고 결국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가족친지들에게 퇴직의사를 전하고, 이제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제 친누나는 "네 꿈이 꺾이는 게 아닐까봐 맘이 안 좋다" 라고 걱정을 하더군요. 와이프랑 아들을 한국에 보내고 그렇게 전화를 받고 혼자서 멍하니 있다가 혼자서 꺼이꺼이 울면서 맘을 잡았습니다.

  막연하게 한국가는 것은 아닐까, 제대로 먹여살릴 수 있을까 하는 여러가지 불안요소들도 있고...
  이런 불안을 알고 같이 움직여주는 와이프랑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이번 5월부터는 한국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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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1.03.12 22:28

어제(2011.03.11) 동북 지진을 도쿄 신주쿠에서 겪은 이야기

사실 문제는 도쿄가 아니라, 도호쿠 지방이지만, 어제 있었던 지진관련 트윗들을 묶어보았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미 안전하다고 수없이 말을 했는데, 

한국에서 가족/친지들이 뉴스를 보고 누차 연락을 해오네요. 평소 연락도 잘 안하던 이모/고모님들께서도 

저희를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하네요.

아무튼 어제일과 관련된 - 물론 아직까지 여진은 계속되고 있지만요 - 트윗을 Storify 로 묶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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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1.02.22 01:35

기러기 생활 청산

Panasonic | DMC-GH1 | 1/60sec

  그러니까 지지난주 금요일부터 아들님이랑 마눌님이 드디어 일본에 왔습니다.
  이걸로 4개월에 가까운 기러기 생활이 끝이나고, 세가족이 오순도순하게 살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계속...
  ...
  ..
  .
  되는 건 맞는데...
  마눌님 눈가에 다크서클이 ㅜㅜ
  ...
  ..
  . 
  거기에 오늘 회사에서 왜 그리 졸립던지요 ;ㅁ;
  ...
  ..
  . 
  아무튼 모든 애아빠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제껏 기러기라고 놀린 수꼴자본주의자(a.k.a. @y0ngbin )과 그외다수에게 빨리 서둘러라(?) 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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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1.02.22 01:23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이웃간의 이상한(?) 대화

우리맨션 엘리베이터에 붙은 "한밤중에 노래켜놓고 그러지 좀마!" 라고 써놓은 A4밑에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직접 사죄를 하고 싶으니 괜찮으신 시간을 알려주세요 라고 쓰여있다. http://yfrog.com/h7fzivjMon Feb 21 15:57:43 via Twitter for iPhone


  오늘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A4 에 인쇄된 글귀를 보았습니다. 
  내용인즉슨 

"한밤중에 노랫소리가 너무 큰 집이 있다! 시끄러워서 못 자겠다! 상식이 있는 볼륨으로 해라!" 

  라는 다소 강경한 어조였습니다.
  저희집또한 늦게까지 TV 를 켜놓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래저래 찔리기도 했고... 괜스레 출근길에 마음이 쓰였습니다. 마눌님도 혹시 우리집인가 하고 걱정하더군요.

  오늘 퇴근길에 아침에 붙은 A4 종이 아래에 다른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위의 종이를 촬영해서, 그대로 인쇄해놓고, 

  "아마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사죄를 드리고 싶으니 괜찮은 시간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우리집 아니구나 다행이다! 라는 것도 있었지만... 참, 뭐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까 생각해봤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그냥 무시하고 아닌 척하지요. 괜한 충돌을 만들지 않고 그냥 시간이 사건을 무마해주겠지 하며 지내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뭐 하지만 일본 오고 나서 입에 밴 말이 "죄송하다", "면목없다" 등등의 여러 사죄의 말입니다. 회사에서도 하루에 빠지지 않고 메일 글귀에 등장하기도 하구요. 어쩌면 일본스럽기도 하지만...

  하지만 저런 태도는 상당히 배움직스럽지 않나 싶네요. 상대방을 배려치 않은 잠깐의 실수를 늬우치며 "직접 사죄"하겠다니...  여러모로 제대로 된 대응이 아닌가 합니다. 강경한 어조의 말이 짧은 첫번째 A4 종이에 비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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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이웃, 일본
세상살이 2010.10.28 01:06

요즘 사는 이야기...

Apple | iPhone 3GS | 1/10sec

  요 나흘동안 초인종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아니, 초인종을 누를 일이 없어졌습니다.
  마눌님은 지난 토요일 출산준비때문에 한국으로 떠났구요. 나리타공항에서 축 처진 어깨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텅빈 공간에 혼자 외로이 시간을 보내자니... 이것 참 죽을 맛이네요.
  항상 옆에 있고, 재잘대던 사람이 없으니...  가슴속에 이래저래 쌓인 말주머니를 쏟아낼 곳이 없습니다. 
  TV 를 틀면 하루 종일 예능프로를 틀어대니... 속으로 "웃지마! 이것들아!" 하고 쓴웃음을 지어도 봅니다.

  퇴근을 하면 항상 부재중전화가 두통정도 와있고, 전화를 하면 그리운 사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5분여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그나마 가슴이 개운해집니다. 초창기 연애시절의 그런 감정과는 많이 다르네요.

  소프트뱅크의 아이폰4 광고를 보니 눈물이 주룩하고 나오기도 합니다. 페이스타임요. 아...

  아무튼 10월 28일 오늘이 마눌님 생일입니다. 갈수록 서른이 가까워온다고 불평아닌 불평도 하곤했는데...
  퇴근하고 전화를 해보니 12시 05분입니다. 오늘 있었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생일 축하해" 라고 말했는데, 목소리에 힘이 없다며 거꾸로 힘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태껏 마눌님 생일마다 대접이 소홀해서 다투고 눈물빼곤 했는데 말이죠.

  27살. 저도 이제 12월 중순이면 한 딸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서너개 후보에 올려둔 이름 중에 어떤 것을 쓸 것인지 정해두지도 못하고 있네요. ....
  군대가기전에 잠깐 인생설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18살에 군대가고, 학교를 졸업하고, 되도록이면 큰 무대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도 하고, 그리고 27-28살쯤에 결혼해서 서른쯤에 애 아빠가 된다는 것이었죠. 애 아빠가 되는 건 빨라졌으니... 그 이후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할 것같습니다. 그때는 30이후에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

  제 앞의 나날들이 제 뒤로 돌아갔을 때... 제가 그때를 돌이켜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나날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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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9.02 01:10

[ 비자갱신 ] 이걸로 두번째 재류기간연장...

  2006년 11월 1일 일본에 온 이후로 두번째 비자갱신을 했습니다. 재작년 쯤에 들은 얘기로 체류기간이 5년으로 연장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재류기간연장신청서에다가 5년을 냉큼 적으니까 '3년이상 안되거든요' 라면서 고치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2013년 11월 1일까지 일본에 있어도 좋다라는 딱지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Apple | iPhone 3GS | 1/15sec

  * 요즘은 신청한지 [재류기간연장신청]을 하고나서 1주일안으로 엽서가 날라오는군요. 예전에는 2-3주 걸렸던 것 같았는데...
  * 보통 재류기간연장 신청은 재류기한이 끝나기 2개월 안에 합니다. 법무국 홈페이지를 보면 [おおむね2ヶ月前] 라고 나오는데.. 저 같은 경우는 2개월하고 2주 전에 했습니다. 전화걸어보니 된다고 오라네요.
  * 인지값은 4000엔이고 재입국허가(복수)하는데 6천엔 해서 도합 1만엔이 나가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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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8.28 16:52

[ 애마주인(?) ] 애마를 장만했습니다.

Apple | iPhone 3GS | 1/15sec
Apple | iPhone 3GS | 1/10sec

  지난 화요일날 마눌님과의 물밑협상 끝에 아마존에서 제일 잘 팔리는 놈으로 하나 골랐습니다.
  평일에는 시간도 없고 타지도 못했고, 거기에 일본은 자전거를 사면 반드시 [방범등록]이라는 걸 해야됩니다. 그래서 위의 노란딱지를 붙여놓는 것이죠.  수수료는 500엔.
  일본에서 3년 반넘게 살아오면서 자전거 한대없이 방황했었는데... 이제서야 사게되네요.
  이제 날씨 좀 풀리면 자전거 타면서 산책이나 하고 다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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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10.08.28 16:52

[ 애마주인(?) ] 애마를 장만했습니다.

Apple | iPhone 3GS | 1/15sec
Apple | iPhone 3GS | 1/10sec

  지난 화요일날 마눌님과의 물밑협상 끝에 아마존에서 제일 잘 팔리는 놈으로 하나 골랐습니다.
  평일에는 시간도 없고 타지도 못했고, 거기에 일본은 자전거를 사면 반드시 [방범등록]이라는 걸 해야됩니다. 그래서 위의 노란딱지를 붙여놓는 것이죠.  수수료는 500엔.
  일본에서 3년 반넘게 살아오면서 자전거 한대없이 방황했었는데... 이제서야 사게되네요.
  이제 날씨 좀 풀리면 자전거 타면서 산책이나 하고 다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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