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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꽃청년의 IT찌질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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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4.23 20:16

[ 액셀월드 ] 전뇌류 애니의 발전상을 알 수 있는 작품

뚱뚱하고 이지메나 당하는 주인공은 가상현실 게임에서는 독보적인 능력을 보입니다. 그런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여주인공. 그리고 주종관계(?)가 됩니다.

 소드아트온라인에서 너브기어로 가상현실게임에 접속해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었다면, 액셀월드는 제목그대로 가속세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또한 가상현실인데, 설정에서는 가속세계의 15분이 현실의 1초라고... -_-; 이 작품에서 전뇌로 대체되는 아이템은 뉴로링커라는 목걸이로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서 각종 네트워크에 접속하거나, 가속세계에 접속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라는 것이죠.

 가속세계에서 몇년을 보내도 현실에서는 그렇게 나이먹는 것도 아니고... 애타게 붙잡고 싶은 "시간"에 대한 미련이 이 작품의 근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사실 내용은 흔한 배틀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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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4.23 20:06

[ 마오유우 마왕용사 ] 흔한 열도의 판타지물

 먼치킨 용사가 마왕성에 도착해서 마왕에게 일기토를 걸다가 말빨에 넘어가서 상호소유계약(?)을 맺는다는 뭐 그런 흔한 연애물(?) 입니다. 대개의 연애물은 하렘물로...

 특별한 인상은 없습니다만... -_-; 그 이전의 소드아트온라인의 여운때문에 그런 비슷한 향수를 느끼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얘기를 듣기로는 늑대와 향신료의 주인공 성우 둘이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이 호흡을 맞췄다고 하는데요.

 그렇게보면 시대풍도 늑대와 향신료와 비슷하고, 경제나 전쟁 같은 큼직한 주제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도 늑대와 향신료의 상인거래에 관한 얘기와 이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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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4.21 21:03

[ 원피스Z ] 이건 뭔가의 오마쥬...

 원피스Z 를 봤었습니다. 예고편이 너무 멋졌습니다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해적들이 판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기존의 해군의 방식으로는 안된다고 해서, 해군출신의 제트가 신세계의 3곳의 엔드포인트를 폭파해서 신세계를 불태워서 해적들을 박멸하려고 하는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루피일행이 그것을 막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보다 뭐 아카이누랑 아오키지와의 대결이후의 아오키지의 모습이라든가, 기존의 원작과의 끈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도 좋았습니다.

 뭔가를 바꾸기 위해서 뭔가를 폭파하고 떨구고 한다라는 기조는 건담 극장판 역습의 샤아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또한 제트가 내세우는 단체 또한 "네오해군"이라는 것도 그렇고, 이름을 위장한다든가... 하는 소소한 요소들이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무튼 다른 원피스 극장판과는 달리 재밌습니다. 원작만화는 어인 이후로는 못봤네요. 언젠가 한번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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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3.30 20:23

[ 아르고 ] 벤 애플렉이 감독을...


 벤 애플렉이 영화 감독이자 주연을 맡았답니다. 1980년쯤 이란의 미국 대사관 점거 사건에서 캐나다 대사관으로 도망친 6명의 대사관 직원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CIA 요원인 주인공은 영화를 찍는다고 속이고 그들을 스태프로 위장시켜서 미국으로 무사히 데리고 온다는 내용입니다.

 말 그대로 실화이고, 이 내용은 기밀에 붙여졌다가 기밀만료기간이 지나고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되었다는군요.

 영화가 얘기하는 것과는 달리... 역시 사람은 투잡을 가져야 뭘 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_-;; 저도 빚더미에 침몰하기 전에 투잡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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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문화생활 2013.03.18 21:58

[ 호빗 - 뜻밖의 여정 ] 시작할 엄두가 안났지만...

호빗을 봤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그 노회하고 반지의 영향때문에 탐욕에 찌든 씬이 기억나는 그 영감이 준수한 청년의 모습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간달프는 뭔가 백색이 아니라 회색이라서 더 늙어진 건가 라고 걱정이 됩니다. 사우론 때도 그렇듯 J.R.R. 톨킨은 뭔가 끝판대장 팔모가지를 잘라놓는 것에 묘한 집착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_-;

 드워프 왕 소린도 드워프 답지 않게 멋있네요. 초반에는 좀 지루했지만 중반이후에는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미골이야 뭐 CG 의 영향이니 늙고 자시고 할 게 없겠지만...

 이것도 한 4-5편 가려나 생각하면 어이구야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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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 호빗
문화생활 2013.03.17 21:56

[ 박수건달 ] 역시 박신양에게 맞는 옷이...박

 박신양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챙겨본 거 같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잘 고른다고 할까요...

 배역중에 두목으로 나오는 배우가 죽고나서 나체로 널부러진 자신의 모습이 참 볼품없어서 옷이라도 제대로 입혀달라고 말하고는 "결국 죽어도 입고있는 옷 한장이 전부다. 넌 무슨 옷을 입고 갈래?" 라고 말을 하죠.

 뭐 무당이라는 직업이 저에게는 그리 멀지도 않습니다. -_-; 실제로 아버지 친구분이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가 몇날 몇일을 몸져누우셨다가 굿을 해서 일어나신 적도 있구요, 외할머니가 무당이었다고 들은 적도 있습니다. 어릴 때 살던 집 앞에 있는 동네 할머니가 알고보니 무당이었던 적도 있었지요... -_-;

 아무튼 뭐 박신양을 위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속신앙과 조폭을 매우 싫어하는데, 음과 음이 만나서 양의 결과를 가져다 주는 건지... 영화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장르자체가 그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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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3.17 21:47

[ 부도리의 꿈 ] 잔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의 뒤에는 다양한 얘기거리들이 있습니다. 뭐 프로듀서가 고 이수현씨를 떠올렸다든가, 은하철도 999 작가가 80년전에 쓴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든가...

 끝나기 전까지도 도대체 이게 뭔 얘기야 라고 계속 생각과 생각을 해봤지만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군요. 일단 망토 쓴 고양이는 나중에서야 아 그럼 쟤가 XXXX구나 라고 생각했었지요. 근데 뭐 다른 부분들은 뭐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주인공은 왜 저런지도 이해할 수 없고, 도대체 뭔 생각으로 애니로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잔잔할 거라고 생각해서 봤는데... 자버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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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3.03 15:47

[ 늑대아이 ] 잔잔한 애니가 그리울 때면...

늑대아이를 봤습니다.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과는 다릅니다.

 여대생인 여주인공은 같은 수업에서 도강하고 있던 어떤 남자를 알게 되고, 친하게 지내다가 결국은 뭐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아 하면서 하룻밤을 지내고 그러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슬하에 두 아이를 두게 되고, 두 아이의 아버지는 어느 날 죽습니다. 그리고 홀어머니와 두 아이와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어렸을 때 읽은 고전동화의 영향인지, 언제 포수가 나와서 늑대로 변한 어린 애들에게 총질을 할까 하는 뻔한 스토리 전개를 걱정했습니다만, 사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인물은 애들이 아니라 어머니라는 캐릭터가 아닌가 합니다.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부부의 연을 맺고, 그리고 애들을 제 갈길 찾아갈 때까지 키워내고 말이죠. 그리고 늙지도 않습니다. -_-;; 힘든 일이 있어도 울지 말고 헤헤헤 하고 웃으면서 산다라는 어머니 캐릭터의 말을 들으면 정말 버그내고 DB 날렸을 때 헤헤헤 하고 웃어봤던 기억이 스믈스믈 기어나옵니다. ㅜㅜ

 아무튼 도회지의 답답한 생활환경과는 다른 여유있고 정이 넘치는 시골이 최고라는 본격 귀농권장애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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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3.03 15:37

[ 주먹왕 랄프 ] 어라 디즈니?

 늦게서야 주먹왕 랄프를 봤습니다. 딱 보면 픽사 애니메이션인데 디즈니가 찍혀있으니까 깜짝 놀랐는데, 픽사는 2006년 경에 디즈니에 합병되었다더군요. 아아..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애니메이션 자체로 보면 픽사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디즈니 특유의 맛도 없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오락실에서 랄프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6bit 컴퓨터에 디스크넣어서 킹콩이라는 비슷한 게임을 한 기억은 있습니다. 오락실 문을 닫으면 오락기 안의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따로 노는 시간을 가진다... 그런 와중에 맨날 때려부수며 혼자서 악역만 하는 랄프가 자기정체성에 의문을 가지면서 다른 게임으로 뛰어다닌다 라는 게 주요한 내용입니다.

 장기에프나 바이슨, 팩맨의 유령, 마리오의 쿠파 등등의 악역을 맡은 애들이나 스리슬쩍 스쳐지나가는 소닉 등등의 실제 게임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 많이 반갑습니다. 어릴땐 제가 사는 면소재지에도 오락실 하나 정도는 있었는데... 요즘은 오락실 찾기가 힘들고, 마땅히 오락할 생각도 없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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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3.02.28 23:21

[ 일드/노부나가의 셰프 ] 이제 타임슬립 좀 고만...

 타임슬립드라마의 절정을 보여줬던 "타임슬립 진" 은 정말 명작이었습니다. 한국판 말구요. 일본판...

 일단 서두부터 이렇게 깔고 들어가는 것은 정말 이 드라마는 지켜보는 것이 힘든 종류의 드라마입니다. 정말 일본은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싸그리 바꾸지 않는 이상은 이제는 뭔가 힘들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일단 원작은 만화인데, 만화도 봤지만 솔직히 재미가 없습니다. -_-; 만화에서는 좀 더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주인공인데, 캐스팅도 뭔가 맛깔난 게 없네요. 단지 오다 노부나가를 연기하고 있는 저 배우(오이카와 마츠히로)는 그동안 개그캐릭터로 자주 봐왔는데, 이런 역할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정도입니다. 

 아, 정말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저기 위의 캡쳐사진의 오른쪽에 여자 주인공이 있는데, 사실 뭐 이런 게 여자주인공이냐 싶을 정도라서 일부러 캡쳐에서 배제했습니다.

 시간이 돈이라고 했는데, 돈이 아깝습니다. 제발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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