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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있는 읽은 책 중에 소개를 하지 않은 책이 여럿 있네요. 그래서 시간도 있고, 공부는 하기 귀찮고 해서 이런 책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보시다시피 Perl 에 관한 컬럼들을 보아놓은 책(혹은 잡지) 입니다. vol.1 이라고 해놓은 것을 보면 차후 계속될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책이죠.

  한국에서는 이미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받는 Perl 은 일본에서는 상당한 메이저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사장님들 마인드로는 PHP 처럼 결과가 빨리 보이는 그런 것이 좋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요즘에 와서는 Perl 이라고 개발속도가 느리다거나 하는 것은 역시 언어도단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소규모에서는 PHP가 이길 수 있겠죠)

  이 책에서는 표지에도 나타나 있듯이 Perl 의 대표적인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Catalyst 와 Sledge 와 Jifty 인데요. Perl 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Catalyst 나 Jifty 는 들어보셨겠지만, Sledge 는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것은 일본 고유의 Perl 프레임워크이기 때문이죠. 이미 더이상 유지보수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암암리에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erl 의 프레임워크 이외에도 Perl6 에 대한 이야기와 Parrot 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 근래에 Perl 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Perl6 와 Parrot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Perl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함께합니다. 2바이트 언어권의 숙명인 Encode 와 CPAN 모듈에 관한 이야기로 Perl 에 대한 간단한 입문을 마칠 수 있구요.

  그리고 간단히 WEB API 를 사용하는 방법과 XML/JSON 등을 다루는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대표적인 Perl 의 RSS Aggregator 프로젝트인 Plagger 에 대한 입문기사도 있습니다.

  거기에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WEB 2.0 서비스라는 Hatena BookMark 와 Livedoor Reader 의 구성에 대한 소개도 함께합니다. (이 구성에서 Perl 은 필수라는 것이죠)

 이 책을 지은 필진들은 실제 저런 서비스를 만들거나 모듈을 만드는 대표적인 일본의 Perl Hacker 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대표적인 블로거라고도 불리울 수 있죠.

 서로간의 정보공유 차원에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실험과 그에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그런 것이 이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에 대해 토론하고 발전시키고... 그리고 그렇게 쌓인 지식들은 이렇게 출판의 재료가 됩니다.

 이만한 정보들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으니 찍어낼려는 생각이 있는 것이겠죠.
 정보를 사용하는 사람이면서 생산자라는 WEB 2.0 이라는 개념은 결국은 저런 정보들을 엮은 책으로 출판까지 이어집니다. 한국에서는 WEB 2.0 이라는 이름만을 빌리고 대충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느니 새로운 추세라느니 하면서 허울좋은 소리만 하는 기획자들의 뻘글들이 책으로 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죠.

 최근에 이 まるごと시리즈는 Java Script 와 Ruby 도 나왔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훑어보시면 어떨까요?(마침 전 Java Script & Ajax! 도 구입해서 읽고 있으니 차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まるごと(마루고또) :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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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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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을 산지는 1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책을 살 때는 항상 한꺼번에 10권 정도를 사야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한다고 생각했고, 그 10권 중에서 이 책은 상당히 늦게 읽기를 끝낸 책이 되는 것이죠.
 (사실 10권 사놓고 다 안읽고도 읽고 싶은 책은 또 나오고, 그리고는 또 책 사고.... 이런 악순환이죠...)
 (아, 그리고 10권정도 사야 손해보지 않는다는 얘기는.. 해외배송료때문에 그렇습니다. 한번에 대략 4만원 정도 나오거든요;;;)

  제가 처음으로 마인드 맵을 접한 건.. 중학생 시절 도서실에서 컬러로 된 책에, 종이재질도 아주 맨들맨들한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이런 방식을 쓰면 좋겠구나 생각했죠. 문제는 생각에 그친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때 다시 어떤 마인드맵 책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런 방법이 있으니 써봐라~ 하는 수준에서 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제오늘로 짬짬히 읽은 이 책은... 학업이 아니라... 회사업무에서 이런 마인드맵이 어떻게 사용되고,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부록 CD도 있는데 Mac 을 쓰는 저에게는 그닥 와닫지 않는 윈도우즈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리고 책의 일부 지면을 할애해서 실제 마인드맵 예제를 제시해줍니다.
 요즘 들어서 생각이 너무 단편적인 부분에만 머물러 있기도 하고, 크게 확장하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중에 다시금 마인드맵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회사업무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2년동안의 회사생활 중에 제대로 된 문서화도 안하고.. 단지 코드와 사생결단 투쟁만을 벌여왔다는 것이 좀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건 사실 최근 구루급 프로그래머가 회사를 떠나면서 인수인계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기도 합니다.  문서화가 되어 있어도 너무 엉망이고..., 한번에 딱 봐서 이게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를 이해하기 힘들거나 하죠. 그렇게 2주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인수인계는 끝났지만 여전히 막막하기는 하네요.

 그리고 여러모로 회사의 시스템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회계관련한 문서들은 잘 보관하지만, 이런 기술에 관한 문서들은 단순한 사양서만 줄줄 쌓여있고.. 그에 대한 재편작업도 없고.. 어떤 사내 기술문서를 생산하지도 못했으니까요..(사실 제가 안한 것부터가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다시금 마인드맵을 떠올립니다. 이게 과연 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을까 고민되지만... 일단은 써봐야 알겠죠. 그래서 Mindmanager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봐야겠습니다. :-)

  시간이 된다면 정성들인 마인드맵을 하나 올려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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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EN